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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26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헤붙인데 이번에는 내가 잘못해서 상대가 헤어지자고했어
근데 이게 자존심인지 뭔지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랑 거절당할까봐 방어기제가 커서 브레이크가 걸리는거같아
헤어지고 상대가 다시 만나자고 했었던 커플이라 이번엔 내가 잘 잡아보는게 나을까?


 
   
익인1
웅웅
어제
글쓴이
어떤식으로 연락해야 마음이 풀릴까..
어제
익인2
빨리 잡긴 하되, 저자세로 나갈거면 안 하는게 맞는 듯
어제
글쓴이
웅웅 저자세는 안할게..헤어지고 일주일있다가 사과연락하긴했는데 성향차이로 다시 만나는건 아닌거같다..했능데 잡고싶으면 한번 더 연락하는게 맞겠지?
어제
익인2
성향의 다름을 인정해서 타협할 의지조차 보이지 않은거 같은데
이건 깔끔하게 둥이 갈길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
귀책사유는 둥이한테 있다해도, 전체적인 흐름에 있어서는 서로 잘못한 부분들이 명백히 있을테니까
과정이나 노력할 것 조차 생각안하고 헤어짐을 말하는데 서로 끝이 보이지 않니?

어제
글쓴이
웅 성향이 다른걸 알고 두번째 헤어지고 상대가 다시 잡을 때 자기가 노력하겠다고 했었는데 난 그 노력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불안함+보상심리로 더 못되게 행동했던거같아
그래서 이렇게는 누굴만나도 다 똑같이 끝날거같고, 노력해보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다시 연락해보고싶은데 갈등에서 성향차이는 극복이 어렵나?

어제
익인2
서로 성향이 다름을 인정함 -> 서로 인정해주고 존중하면서 걸리는 부분을 타협해감
이렇게 가면 권태기보다 쉬운건데
이걸 하기 싫어서 헤어지자 하는거아냐
이건 갈등회피로 밖에 안보이는데 난 ㅋㅋㅋ..
나는 바뀌기 싫은데 넌 바뀌어라 아니면 헤어지자 이 바이브야 지금

어제
글쓴이
2에게
하….둥이들 말 들어보니까 연락안해야겠어
보니까 내가 좀 고쳐야 좋은 사람 만날수있을거같아
항상 헤어질때 들었던말이 존중이 없다였거든
갑자기 정신 바짝 차리게되네

어제
익인3
감정이 식은게 아니면 빨리 잡는게 맞는데 자존심이 맘에 걸리면 안하는게 백번 나음 다시 만나게 돼도 내가 지는 느낌이라는 기분 들고 계속해서 내가 더 위에 있다는 거 확인받고 싶어질거임
어제
글쓴이
자존심이 왜 걸리냐면 내가 봤을 땐 너무 쉽게 헤어지자고 한 느낌이라..그리고 싸우다가 헤어졌을 때 다 상대가 헤어지자고 했었거든ㅠ내가 우위에있다는 생각으로 연애하면 누굴만나도 안될거같아서 그런마음은 없어
어제
익인3
어느 정도의 싸움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이걸로 헤어지자는 말이 나온다고의 정도면 그냥 너 그만큼 안좋아하는거니까 빨리 끝내는게 맞음...여러 번 그랬음 더 확실함
어제
글쓴이
맞아 나도 처음에 상대한테 싸울때마다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중간쯤되니까 상대가 나한테 그러고 있더라…
다른 커플들이 어떻게 싸우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항상 싸우면 너무 끝까지 감정이 가버려서 문제인거같아
궁금한게 다른 커플들은 싸우면 어느정도로 싸우는지 궁금해…

어제
익인6
글쓴둥아 나랑 거의
똑같네 나도 그렇게 5번 6번 헤붙하다가 지금 그리워하고 있었는데 둥3 의견보고 접게되네 ㅠ

어제
글쓴이
6에게
ㅇㅇㅇ나 지금 정신이 바짝 차려졌어 둘 중 한명이라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포지션이 있어야되는데 보니까 둘다 멘탈이 약해서..이건 안된다 접어야지

어제
익인6
글쓴이에게
글쓴둥 미안한데 헤붙 얼마정도했었어?

어제
글쓴이
6에게
나 찐으로 헤어진건 2번이고 헤어질위기는 좀 많았어
이전 연애까지 생각해보니까 내가 연애하기 좋은 성격은 아닌거같아ㅋㅋ..

어제
익인6
글쓴이에게
나랑 생각하는게 똑같아서 꼭 나같다 진짜.. ㅋ 힘내자 우리

어제
익인3
나도 남친이랑 여러 번 싸웠는데 우리랑 싸운 이유 빈도 그런거 다 다르겠지만 정말 헤어지고 싶지 않고 너무 소중하면 잠깐 감정 식힐 시간을 갖더라도 헤어지자는 소리 안나오더라 우리도 화날 때 머리 끝까지 화나서 말도 안나오고 그럴 때 많은데 그래도 너무 좋으니까...너 남친은 널 그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는거 같아
나라면 만나고 싶음 열버할거야

어제
글쓴이
3에게
ㅇㅈ이야 근데 나도 내 성격이 싫긴해서 상대입장이 이해가긴해ㅋㅋㅋㅋㅋㅋㅋㅠㅠ나이가 적은것도 아니어서 고치긴해야겠다…
근데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내가 싸우는 얘기듣고는 그정도면 자기는 싸운적이 없을정도라길래 다들 어떻게 싸우나..? 조곤조곤 대화로하나?했거든
현명하게 싸우는 방법이 따로 있나 싶어
진짜 진짜 궁금함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다시 보니 쓰니도 남친한테 똑같이 행동했었구나 그거 진짜 안좋은 성격이긴 해...지금까지 어떤 방식으로 싸웠길래?근데 남들이 볼 때 그게 싸운거야?라는 반응이었음 싸움 방식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서 그런 거 같은데

어제
글쓴이
3에게
웅 내가 처음에는 좀 심하게 그랬었어..그게 싸운거야? 가 아니라 약간 너정도로 싸운게 싸움이면 자기들은 싸운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붙인다고 했었어
그리고 서로 어느정도 맞춰나가고 하는게 있어야되는데 너는 상대방이 납작 엎드리고 너말 다 들어줘야하는 성격같다고 했는데 이게..내가 버릇이 잘못든거같기도해..
그냥 상대방이 내 요구를 안들어주거나 싸울때 내가 내멋대로해도 끝까지 사과했으면 좋겠거든? 그러지않으면 화가 엄청나서 너같은애랑 누가만나고싶겠냐 이런식으로 매번 말한단말이야?..
그게 막 순간적으로 나와ㅠ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오 너 진짜 심하다...사람이랑 상황에 대한 통제력도 강해보이네 진짜 당분간 너를 위해서라도 연애하지마
물론 너무 좋아하니까 현상 유지하고 내가 이렇게까지 굴어도 날 좋아해라는 맘 확인 받고 싶은거 알겠는데 너 스스로 통제 경향 좀 없애려고 해봐 남들 방법이 궁금하다했는데 남들이 싸우고 지지고 볶아도 결국 안헤어지는 이유는 결국 나랑은 다른 사람이다가 기본적으로 박혀있어서 그래
남친이 너를 그만큼 안좋아하는 거라 했는데 자꾸 폭언하고 헤어짐 남발하면 상대방도 너를 그만큼 가볍게 볼 수밖에 없어 자업자득이라 생각해

어제
글쓴이
3에게
둥이3 너 정말 말 잘한다…
하나하나 다 공감이가
진짜 자업자득인데 방법을 몰라서 자꾸 헤매는 기분이야..
고쳐보려고 심리상담도 다니고 책도 읽었는데 더 큰 노력이 필요할거같긴해.
주변에 안정적으로 연애하는
커플들 진짜 주기적으로 만나서 배우고싶어…ㅠㅠㅠㅠ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나도 엄청 불안하고 통제력이 높았어서 너 맘이 전혀 이해가 안되거나하지 않아 정도 차이만 있던거지 나도 내 맘대로 굴어도 무작정 사과해주고 봐줘!이런 거 있긴했거든 근데 내가 바뀐 이유는 결국 우리는 너무 다르다라는 사실을 본질적으로 받아들여서인거 같아 나랑 상대는 다른데 내가 땡깡 부린다고 이해가 될까?싶은 생각도 들었고...난 연애가 인생 우선순위에 있어서 너무 높은 순위를 차지해서 더 많은 애정과 무한한 우쭈쭈를 받고 싶었던 보상심리도 있던 거 같아 연애의 순위를 억지로라도 낮추니 덜 서운하더라고
나랑 이유나 그런 거 다 다르겠지만 그래고 고치고 싶은 의지가 있느니 안정적인 연애 가능할거야!

어제
글쓴이
3에게
고마워 둥아..이해해주니까 뭔가 울컥한데ㅋㅋㅋㅋㅋ나도 잘못된걸 알면서도 방법도 모르고 조절이 안돼서 힘들었거든
억지로 의식적으로라도 우선순위를 낮추고 안정적이누연애를 해야겠다..상대나 나를 위해서라도 필수인거같아
오늘도 좋은하루보내 둥아🍀

23시간 전
익인6
와 둥3 심리학 공부 뭐 그런거야? 제일 와닿네.. 나도 연락 안해야겠다 그냥
어제
익인4
나도 헤붙 커플인데 차든 차이든 먼저 연락한 적 없당.. 싸우다 헤어지면 그걸로 끝이라 잊는데 집중하지 재회하고 싶다 생각 절대 안하거든 그래서 늘 연락이 오는데 나는 먼저 안할 사람이니 그런가봄
어제
글쓴이
맞아 그래서 내가 연락안하고 있는거같아
다시 만나자한건 항상 상대였어서 내잘못이어도 뭔가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하는 마음이 있나봐
나도 강단있게 행동하고싶다….

어제
익인4
나는 내잘못으로 헤어진다 생각한 적은 없긴해 그리고 연락올거니 기다린다는 생각도 안하고..
둥이랑 나는 다른 사람이고 어떤 연애를 했는지를 몰라서 ㅠ
솔직히 하고싶은 대로 하는게 정답인건데 나도 내가 하고픈 대로 하는 거라서.. 너만의 답을 찾아가자 재회는 무조건 되는 게 아닌걸 생각하고 걍 받아들일 준비만 있으면 돼

어제
글쓴이
그래야겠어..정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지
혼자 재회생각만 하고있으니까 감정기복이 심해ㅋㅋㅋㅋ

어제
익인5
내가 지금 딱 똑같은 상황인데 내가 상대와 같은 입장이거든 ?
둥이가 잘못한 거면 둥이가 먼저 연락 해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상대가 만약 재회를 바라더라도 본인이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고 다시 연락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거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게 모순이라 생각해서 브레이크가 걸릴 거야
나는 잘못한 사람이 먼저 연락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대신 윗댓 말대로 저자세는 금물... 무턱대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다가가면 난 마음이 오히려 멀어져
잘 지내냐는 식의 일상 얘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락해봐

어제
글쓴이
어 맞아..처음에 헤어지자하고나서 내가 거의 두달뒤에 얼굴보고 얘기하자했거든
그때 나는 잘 마무리하려고 진짜 집에서 다 울고갔는데 상대가 다시 잡았어
그때 왜 연락안했냐했더니 자기가 이랬다 저랬다 날 맘대로 하는 느낌은 주고싶지않아서 그냥 꾹 참았는데 얼굴보자해서 나온거랬거든
그래서 자꾸 내가 희망회로돌리나?
저자세는 진짜 안할게…내가 안좋은거긴한데 자존심이 세서 저자세를 못해

어제
익인7
본인이 잘못했으면 당연히 본인이 미안하다하고 먼저 연락해야하는 거 아냐? 저자세니 뭐니 그것조차도 자존심부리는걸로 보여. 비굴해지라는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내가 잘못했으면 때로는 저자세로 나와야 맞는거고. 결국 관계를 잇고싶어하는 상대가 또 연락하게 만들거면 그게 바로 은연중에 본인을 갑으로 상대를 을로 만드는거 아니야? 평소에도 그렇게 싸워온거면 상대는 자존심 바닥 나서라도 쓰니한테는 절대 연락안하겠다. 난 그게 연인관계든 친구관계든 가족관계든 미안하다 할줄 모르고 자존심만 부리는 사람은 기본인성이 안 되어있다 생각해
어제
글쓴이
웅 맞는말같아
다른 관계에서는 안그러는데 애인한테만 그런 성향이 더 강하게 나오나봐
자존심부리는건 상대가 나를 쉽게 쉽게 끊을수있다 생각이 들기도했고, 둘 관계에서 어느 한쪽만 잘못한건 없듯이 상대가 날 서운하게 하기도했거든
근데 그 서운함을 못참고 크게 터트리는 스타일같아서 후회하고 있는거고..!
나도 사귀면서 화만냈던건 아니고ㅠ이것저것 해봤는데 상대가 바라는 방향이 아니었던거같아서 다시 잘 얘기해보고싶어서 글쓴거야

어제
글쓴이
근데 사과할건 사과해도 너무 저자세는 안좋은게 맞지않아…?ㅜㅜ
어제
익인7
쓰니 위의 댓글보니 예전에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랑 성격이 정말 비슷한거 같은데. 자기멋대로 굴고서는 받아주라는건 상대 학대하는 거 아니야? 남들이 봤을때 싸움이 안 난게 쓰니덕이 아니라 상대가 항상 져주고 맞춰줘서는 아닌지. 그리고 비굴한거랑 저자세는 달라. 저자세는 상대를 일부러 높여주는거잖아. 내가 높여준다고 함부로할 정도의 인간이면 제끼면 되는거고. 인간관계라는게 서로를 갑으로 만들어주려고 해야 오래가지 서로 찍어눌러서 안지려고 하면 만만하게 안보이는데는 좋을지 몰라도 결국 관계가 파탄나.
22시간 전
익인8
둥아 나랑 완전 똑같다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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