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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1년반 넘게 사귀고 있고 요즘들어 나에 대한 마음이 대체 뭔가.. 그냥 이래도 저래도 내가 옆에 있어줄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하나.. 이런 고민이 들어서 얘기 꺼내야겠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어제 본인 일(사업함.. 그래서 쉽게 그만둬라 뭐 이런게 안됨)이 너무 힘들다고 지쳐서 다 그만두고 싶다고 너무 우울하고 속상한데 말할 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하는거 들으니까 할 말이 쏙 들어가더라.. 에휴 내가 또 이해해주고 기다려줘야지 뭐..


 
익인1
헤어지고싶은게 아니라 해결하고싶은거라면 조금 지나서 얘기해보자..ㅠㅠㅠ 타이밍이 너무 안좋네
14시간 전
글쓴이
맞아 헤어지고싶은건 아니고 대화하면서 좀 나도 기다릴 수 있는 믿음? 그 확신을 좀 받고싶어서.. 그거면 나도 오히려 옆에서 도와주고 기다려줄 수 있거든..
14시간 전
익인2
ㅇㅇ나 그러다가 차여본 적 있음ㅎㅎ
14시간 전
글쓴이
ㅠㅠ 좀만 더 기다려주고 상황 나아지면 얘기 나눠봐야겠다 고마워
14시간 전
익인3
담판 지을 생각이면 하는게 맞는듯
14시간 전
글쓴이
헤어질 생각은 아니고.. 진짜 단순히 일때문에 그런거면 기다려주겠다 나한테 그 확답만 좀 주면 이해하겠다 이런 느낌? ㅜㅜ
14시간 전
익인4
근데 얘기 해보는게 나아
경험상 배려해주고 참아주고 삭히는거 너무 오래 되면 한번에 터져서 회복 불가능한 상태 되거나 내 쪽에서 마음이 아예 식어버려ㅠ
뭔지 아는데 얘기 좋게좋게 해봐봐 둥이랑 같은 입장이었던 적 있는데 너무 지치더라 그 확신이 있으면 가만히 우직하게 기다릴 수 있는데 확신을 안 주니까 불안해지게되고

14시간 전
글쓴이
둥이 마음이 딱 내 마음이다 나 기다릴 수 있는데 그 기다릴 힘을 낼 확신 그거 하나만 있으면 될 것 같거든.. 그럼 다 말하는게 아니고 그냥 댓글에 있는 얘기들만 타이밍 봐서 좋게 해보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다ㅜㅜ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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