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바빠서 카톡 읽씹하고 잠수탔어 어떻게 족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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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지금 족치면 안되겠지?^^ 애인 일단 회피형이고 내가 불안형이지만 솔직히 그게 엄청 큰 문제는 안됐단 말임.. 근데 이번에 취업 관련해서 과제 제출할 거 있다고 하고 잠수를 탔는데 너무 잠수를 탐 .. 연휴 때 못 쉬고 그러는게 안타깝다가도 핸폰을 안 보는 것도 아니더만 뭐 하는지 이야기 해주면 덧나나? 내가 자잘하게 뭐한다 나 잔다 이런 카톡 보내놨는데 그거 읽씹하고 릴스 보낸 것도 읽씹하고..ㅋㅋ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상황 설명을 해준거면 모를까 아무것도 말 안 하고 쏠랑 사라짐 나는 이걸로 혹시 얘가 마음이 떳나 걱정이 슬슬 될 정도임 근데 지금같은 시기에 불만 말해봤자 해결도 안될 것 같아서 나중에 바쁜 거 소강되면 말해보려는데 어때

[익인1]

잠수를 얼마나 탔는디

[글쓴이]

어젯밤에 전화 연락하고 지금까지.. 어제까지 마무리한다길래 끝나면 말해달라니까 그거 읽씹함

[익인1]

어엉 난 한 3일 탔다고,, 그냥 바쁜거 끝나면 쥐어박어

[글쓴이]

하 이렇게 탄 적이 없엇늗데 답답하다진짜ㅠㅠ

[익인2]

본문만 봐도 개빡치고 답답하다

[글쓴이]

아니 지만 바쁘냐구요

[익인2]

걍 너에 대한 예의가 하나도 없어보이는데 나라면 ㄹㅇ 이별사유임

[익인3]

아니 굳이 그런애랑 사겨야됨..?
그냥 안그런애들도 많은데

[글쓴이]

원래 안 이랬으니까 그동안 만났지

[익인4]

회피형 버리지 못한 본인 인내하자

[글쓴이]

뉘예 걍 괜찮아질 때 족쳐야지 뭐~~ 알아서 할게요

[익인5]

뭐하자는거 … 이번에 물어보고 정당한 이유 아니면 진지하게 관계 생각해봐 쓰니야

[글쓴이]

뭐 때문에 바쁜지는 아는데 나 아직 안 끝나서 정신없다 뭐 이런 연락도 못할 이유 좀 들어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