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해외여행 처음인데 막 검색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유심이나 환전 이런 거 다 내가 하고 호텔 문의 메일도 내가 보내 뭐 이런 거야 그럴 수 있음
근데 골라서 예약해야되는 것도 대충 하려면 내가 알아서 할 수 있는데 내가 그냥 이거 둘 중에 찾아보고 괜찮은 거 알려줘~ 이런ㅅ ㅣㄱ으로 추려서 줘도
잘 안보고 있다가 갑자기 주말에 우리 예약해야 돼! 이러고ㅠㅠㅠㅠㅠ
사실 나는 가본 곳이라서 그냥 대충대충 해도 되는데 아는 척 별로 안하고 싶어서
남친한테 맞춰서 가려고 제일 괜찮았던 것들만 좀 골라서 보여주는 데도 구경조차 제대로 안하니까 좀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