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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02l 1
마음을 어떻게 다잡았어? 
무슨 생각하면서 이겨냈는지 공유 좀 해주라
오늘 유독 쓰리네... 


 
   
익인1
오히려 사진 보고 생각하면 더 마음아파서 다른 생각하려고 하고 있어 너무 가슴이아파서
1개월 전
글쓴이
그치.. 생각이 나면 그땐 그랬지~ 할 수있어야될텐데.. 깊어징수록 슬퍼지니까 의도적으로 다른 생각을 하랴고 하게되는거같아 ㅠㅠ
1개월 전
익인1
맞아 오히려 웃긴 영상 보고 환기하려고 하는거같아 난 아직도 얘기하면 눈물날거같고 해서 의도적으로 피해 사실.. ㅠㅠ
1개월 전
글쓴이
응응 맞아.. 나도 그래 ㅠㅠ 그치만 부모님도 당신 떠올릴때 마냥 슬퍼하기보다는 좀 웃는걸 바라실테니까 그럴 날이 온전히 오기를 빌자.. 너두 행복햇음 좋겟다.. ㅠ
1개월 전
익인1
맞아맞아 아 또 눈물날거같아 ㅠㅠ 우리 아빠도 내가 아빠 쳐다보고 울고있으면 맨날 자다가도 놀라서 눈물 닦아주고 했거든 그만큼 우는거 싫어했으니까 안 울고 웃으면서 추억하는 날이 올때까지 잘 살아보자 우리 .. 행복해 쓰니두 정말루
1개월 전
익인2
음 그냥.. 살아계셨으먄 아프기만 더 아팠겠지 가셔서 차라리 편하실거다~ 이런 생각ㄱ으로 삶,,,
1개월 전
글쓴이
ㅜㅜㅠ 공감 간다:. 고생하셨으니까 하늘에서는 편하시겠지 생각해야겟지 ㅠ..
1개월 전
익인3
나도 그냥.. 거기서 더 편하시겠지 하는 생각으로 산다..
어딘가엔 계실거라고 생각하고 살아감

1개월 전
글쓴이
하.. ㅠㅠ 맞지 뭔가 여전히 집 문 열고 들어오실거같아 잦깐 어디 해외에 여행 가신거같고.. 그리고 그런거라고 생각해야겟지.. ㅠ
1개월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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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글쓴이
응응 ㅠㅠ 결국 시간이 답이라고는 하지만 슬퍼할수있을 때 많이 슬퍼하라고 하더라구.. 근데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걸 인정하기가 싫어서 참 어려운거같다 ㅠㅠ
1개월 전
익인5
엄청 고생하다가 가셔서 나도 아직도 힘들어, 쓰니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1개월 전
글쓴이
힘들었겠다 고생했어.. ㅠㅠ 익인이도 행복해야돼 건강하고!! 부모님 몫까지 짊어지고 사는거라고 그렇개 생각하고 열심히 힘들어하고 또 살아보장.. ㅠㅠ
1개월 전
익인6
나는 편지도 써보고 상담받고 하니깐 나아지더라
1개월 전
글쓴이
좋은 방법 같다 ㅠㅠ 편지는 써서 어디다가 보관해둬? 아니면 납골당에 올려드려? 안그래도 상담도 궁금했는데 지자체 상담센터 같은 곳 찾아간거야?
1개월 전
익인6
나는 내가 사는 지역에 정신상담 검색해서 다녔구! 편지는 다이소에서 이쁜통사서 넣어뒀어!
1개월 전
익인7
다른 가족들과 추억을 공유하려고 노력했어. 오히려 터부시되면 애도작업이 잘 안이루어져서 묵힌 감정이 남거든
그래서 장례 후 한달 간은 좀 힘들어했지만 어느순간 다른 가족이랑 자연스럽게,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면서 아빠는 천국에 잘 있겠지.. 나도 나대로 잘 살다가 나중에 천국에서 아빠 만나야지! 이런 생각하면서 살고있어
때때로 갑자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올라올때가 있거든? 그럴땐 그 감정 온전히 다 받아들였어. 슬프면 눈물흘리고 그랬지. 그렇게 털어버리니까 현재 내 삶에 집중할 수 있더라

1개월 전
글쓴이
어른스럽게 잘 보내드리고 있었구나.. ㅠㅠ 나는 아직 시간이 많이지나지 않아서그런가 감정이 자잘하게 몰려오난게 아니라 쓰나미처럼 올것같아서 자꾸 의도적으로 생각을 피하게 돼 잠깐 헤어진거고 살다보면 다시 만날수있을거라고 생각한다는 게 나한테두 위로가 된다..
1개월 전
익인7
감정이 쓰나미처럼 올 것 같으면 그 쓰나미 지나가게 해줘
한번 펑펑 울어도 돼. 괜찮은거고 자연스러운 일이야~

1개월 전
익인8
나는 돌아가신 건 아니지만 아빠가 2년전부터 식물인간 상태로 계시거든?? 근데 그냥 살아계신다는 자체로 감사하며 사는중야.. 그래도 목소리 조차 들을 수 없어서 북받쳐올때가 있는데 그때는 그냥 울고 넘겼당... 일이 힘들거나 외로울때 급 생각나는 것 같아 ㅠㅠ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거라고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
1개월 전
글쓴이
너두 마음이 많이 힘들었겠다.. ㅠㅠ 유독 힘들 때 생각나는것도 맞구.. 이런 말을 해주셨겠지? 싶을 때가 있는거같애.. 이런 말은 조심스럽지만 꼭 일어나실거야 나도 기도할게
1개월 전
익인9
회피형 아닌데 부모 관련 해서는 회피형이어서 술 먹었을 때만 생각났음
1개월 전
익인9
평소에는 엄마가 죽었다는 생각 자체가 잘 안 들음... 그냥 외면하려고 해 죽음 자체를
1개월 전
익인11
나도 이거 ... 일년 지났는데 아직도 안믿김
1개월 전
익인16
나도.. 나 지금 거의 7년차인데.. 비슷
1개월 전
글쓴이
그 사실 자체를 부정하고 싶게될때가있는거같긴하다 ㅠㅠ 나도 지금 그 단계에 가까운거같아 잘 지내다가도 문득 떠오르려고하면 생각을 치우는 식으러..ㅠ 아프지말구 행복하길..
1개월 전
익인10
주변 사람들이 진짜 중요한 거 같더라,,
1개월 전
익인12
난 지금도 그냥 어디 멀리 여행 가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 살아. 그러다 한 번씩 울컥 올라오면 그냥 엉엉 울고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고...
머리론 아는데 마음이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아 계속. 처음 몇 년은 생각날때마다 일기처럼 편지쓰고 그래보기도 했던 것 같은데 깊게 생각하면 그냥 엄마 곁에 있고싶다 그런 생각 들기도 해서 깊겐 안하려고 하는 것 같아. 의식적으로.

1개월 전
익인13
난 뭔가 내 수호천사로 변하셨다라는 식으로 마음을 잡아 실제로 큰 일이 벌어질뻔한 거 몇번 넘겼는데 아빠가 도와주신거라고 분명 어디선가 날 보고 계시고 나중에 만날거리고 생각하면 마음이 갑자기 편해지더라구
1개월 전
익인14
난 초딩때 아빠 병으로 떠난 케이슨데
그냥 지금도 지방으로 일하러 떠낫다 그런느낌이야..
나도 지금은 아무렇지않은데 투병햇을때 찍엇던 사진보면 눈물줄줄나와..걍 시간이 약임

1개월 전
익인15
아무렇지 않은 것 같아서 외면했었는데 나도 모르게 서서히 망가지고있었더라고. 몇 년 뒤에서야 자각하고 정신과 치료 받으면서 다니고 있어
1개월 전
익인17
엄마 먼저 하늘로 보낸지 2년인데 그냥 죽어라 일에만 매달리고 나 자신 혹사시키다가 지금 남자친구 만나고 나서 많이 안정된듯... 여전히 엄마라는 글자만 봐도 눈물나고 생각만 해도 억장이 무너지는데 행복한 기억들로 덮으려고 노력하고 있어...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딱 맞는구나 싶어...
1개월 전
익인17
나는 울고 싶을 때는 그냥 소리내서 엉엉 우는 편이야 그렇게 하면 그래도 좀 마음이 가라앉더라구
1개월 전
익인18
그냥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더라 근데 가끔은 몰래 어딘가 살아계시지 않을까 하거나 길 가다가 아빠 닮은 분들 보면 계속 쳐다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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