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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8l
노래 들으면서 버스 타고 가고 있었는데 
정류장에 멈춰서 사람들 탔고, 할머니도 한 명 탐
할머니 돈 안내고 타긴 했는대 65세-70세로 보임
근데 딱 그것만 보고 폰 보고 있었는데 
진짜 눈 앞에 지팡이가 들이밀어지길래
앞에 봤더니, 이 할머니가 
앉지 않고 서서 지팡이로 나한테 삿대질하고 있는거야. 
나 이어폰 끼고 있어서 노이즈캔슬링이기도 했거 
노래 소리 커서 안 들렸거든..
황급히 이어폰 빼니깐 
“이 자리 나 달라고!!!” 이러고 있는거임 할머니가. 
듣자마자 반사적으로 일어나서 앞자리로 바꿔주긴 했는데 
노약좌석 아니고 일반 자리였고. 
왜 당당하게 요구하는지고 모르겠고. 
설령 내가 처음에 못 들었다 해도 배려해서 바꿔준건데. 
바꿔주는 와중에 엄청 큰 소리로 
“말귀를 못 알아들어!!” 이러는거야. 
앉고 나서 진짜 아무런 대처 못하고 당황해서. 
뭐지…이러고 있다가 내렸는데 기분이 너무 나빠ㅠㅠㅠ 
똑부러지는 익들은 이럴때 어케 행동해?!ㅜㅜ 
나 너무 얼타서 진짜 기분나쁜 상황인데, 아무 말도 못하고 너무 무례했는데도..그냥 있던 내 자신에게 너무 속상해ㅜ


 
익인1
나는... 애초에 걍 무시해..
앞에 그냥 서계시기만했어도 내가 상황알아차리면 양보해드렸을건데
굳이 이런 행동을?
그럼 봐도 그냥 무시하고 눈을 감든 핸드폰을하든 신경안써
나한테 손올리지만않으면 무시할수있음..

23시간 전
익인1
걍 곱게 나이들지 못한거야
속상한 게 화나기까지하겠지만 그냥 미친사람한테 안 물리고 잘 넘어갔다 생각하고 ㅜ-ㅜ 기분풀러가자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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