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난 애인이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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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내 거짓말로 크게 여러번 싸웠어

그리고 계속 애인이 '신뢰' 관련해서 힘들어 했고 계속 난 사과하고 노력했음

애인이 앞으로 과거 얘기 절대 안꺼내겠다 나도 쪼잔해서 미안하다 뭐 이런 식으로 말하고 정리됐다가

방금 헤어지자고 카톡왔고, 전화도 가능하고 만나서 얘기도 가능한데 자기 생각은 안바뀐다고 말하네

5년 만났는데 이렇게 쉽게 헤어진다고?

하.. 진짜 지금 잡아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좀 허무하기도 하고 어안이 벙벙하기도 하고

그냥 좀 어지럽다 ㅎㅎ..

[익인1]

무슨 거짓말을 했는데?

[익인2]

뭐가 쉽게 헤어져..
애인이 참다참다 지 혼자만 너덜너덜해지고 헤어진것같은데.....
너는 뭐가 쉬웠길래 5년만난 애인한테 거짓말씩이나 했냐...

[익인3]

뭐가 쉽지?

[익인4]

5년 만난 사이를 헤어지고 싶게 만든 게 너 아냐? 애인이 신뢰 관련해서 힘들어하는 거 알면서 왜 몇 번이나 크게 싸울만큼 거짓말을 하냐...

[익인5]

니가 잘못했지..

[익인6]

이정도면 갑자기가 아닌데

[익인7]

무슨 거짓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듯

[익인8]

그러니까 거짓말을 왜해 ㅋㅋㅋㅋ 니 무덤 니가 판거야 상대 입장에선 절대 갑자기가 아님 너같은 애는 연애하지마

[익인9]

관계는 신뢰가 중요한데 그걸 깼으니까 관계 유지가 쉽지 않지

[익인10]

갑자기 맞아? 내 거짓말로 크게 싸워서가 있는데

[익인11]

뭔 쉽게야 한 번 깨진 신뢰가 그냥 찰싹 붙는 줄 아니 어차피 틈은 계속 남아있음

[익인12]

말 안하기로 한순간부터 감당 못할걸 알고 정리시작했고 이제 끝났나부다
어차피 너도 상대가 안참고 계속 말했으면 너가 못견뎠을 거임 잘 됐다 생각하고 너도 정리해

[익인13]

신뢰 깬 이상 다시 돌아가기 힘듦 여기서 젤 어이없고 허무한건 상대방이지

[익인14]

쉬운 헤어짐이어딨어
신뢰 문제는 인간관계에서 다라고 할수있는데 얼마나 큰 거짓말이면 신뢰가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