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나한테 뭔갈 숨기는게 서운해

걔랑은 3년째 친군데 나는 뭐 일정 있으면 무슨 일정 인지까지 일일히 다 말하는데 걔는 예를 들면 저녁에 약속 있어 토욜에 일정있어 이런식으로만 말하더라고... 물론 이거갖고 서운해하는 내가 이상한건 아는데 ... 뭔가 벽이 느껴진달까..? 나도 앞으로 모든걸 다 오픈하진 말아야 하나봐ㅠㅠ 내가 너무 오픈한건가... 무슨 약속이냐고 물어보고 싶은마음 겨우 참았네... 나도 이제 조금씩 이런 일정들 세세하게 말 안해주기 시작해야겠어

[익인1]

걍 너가 안 물어봐서 말 안 한 거 아냐? 물어보면 말할 거 같은디

[글쓴이]

말하고 싶었으면 처음부터 말했지 않았을까?

[익인1]

아냐 그냥 성향차이인듯 깊게 생각할 필요 없을 거 같아

[익인2]

음 서운한거 티내지마 …. 성향차이임

[익인3]

귣이 왜 알려야하고 알아야하지..?

[글쓴이]

뭐 꼭 알아야 하는건 아닌데 걔보면서 나도 앞으로는 너무 세세하게말하지 말아야겠다 이거지

[익인4]

나도 친구랑 일정 구구절절 이야기안하고
서로 약속 잡을 때 나 이날저날 일정있어 이정도만 말해
가끔 집착광공인척 장난친다고 누구랑?질투나 이런 드립 1년에 1번정도 하는듯

[글쓴이]

내가 이상한거깅 한가보다

[익인4]

그리고 숨기는거랑 처음부터 말안하는건 다른디
이게 미주알고주알 말할 주제인가?
그 친구는 그냥 별생각 없고
오히려 구체적으로 말하는 너가 신기하게 보일듯

[익인5]

나도 반대로 친구한테 그렇게 자세하게까지는 안궁금한데..친구를 많이 좋아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