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아픈걸 남한테 말해서 위로받는게 무슨 의미가 있지?

드라마처럼 전화했더니 

나 아파.......도와줘.....(기절)이것도 아니고

카톡으로 나 아파..... (구구절절) 진짜 무슨 의미가 있지

위로받으면 아픈게 사라지는것도 아닌데

진짜 평생 이해못할 타입임

[익인1]

나도 ....ㅋㅋㅋㅋ큐ㅠㅠ

[익인2]

와 근데 왜 아프대?
막 저렇게 아련하게 아프다고 연락 왔는데 뭐… 장염 이런거면 걍 약이나 먹으라할듯👀

[익인3]

아프면 서러움이 생김.. 혼자있거나 그러면 더 아픈것도 같고 아무도 모르고 나혼자만 아픈거 같고 그래서 누구에게라도 아프다고 말하면 걱정해주는 말한마디 관심이 고맙게 느껴지면서 외로움이 좀 사라짐. 그냥 그렇게 물리적으로 아픔이 치료되는건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위안이 되니까 그렇게 말한거아닐까 그치만 아프다고 찡찡대는건 나도 싫고 진짜 너무너무 아프면 연락도 못함. 그냥 저런사람도 있는거고 쓰니같은 사람도 있는거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