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하고 오늘 관계에 대해 얘기해봤는데 내가 울면서 붙잡았는데도 굉장히 냉정하고 단호하더라고... 지금 상황이 너무 바쁘다고... 그래서 서로 추억 얘기하면서 밥도 먹고 하다가 헤어졌어... 웃긴거는 서로 남자 여자 안 생길 것 같다고 장담하더라 ㅋㅋㅋㅋ 둘 다 집에만 있는 성격이라...
근데 애인이 버스를 먼저 탔는데 굉장히 단호하고 냉정한 하루였는데도 불구하고 울고 있더라고... 그래서 이대로 보내긴 너무 아쉬워서 뛰어서 버스 잡아서 내린 후에 애인 다시 한번 잡았는데 실패... 결국 서로 안아주면서 상황 좋아지면 연락하라고 하고 끝났어...
마지막으로 대화할 때 말했어... 상황만 이러지 않았다면 우리 정말 오래갔을 것 같다고... 그리고 우리 둘이 한번도 안싸우고 너무 잘 맞았다고... 서로 너무 좋은 사람 이였다고...
그러니까 더 미치겠지만 그래도 애인의 미래를 위해 응원해 주기로 했어...
뭐 물론 나는 당장 재회할 생각 있지만 전애인은 당장은 힘들 것 같으니 더 멋진 사람 되어서 전애인 상황 해결되면 나타나야지!
그동안 댓글 많이 달아준 여익들 정말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