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난 이번 연애 끝나면 한동안 연애 못 할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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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는 동안 너무 좋은데 그만큼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아서.. 내가 너무 좋아하니까~ 하면서 넘기면 되는데 그게 잘 안 되고 내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 못 하고 거기에 스트레스 받는 게 너무 짜증나 약간 연애라는 인간관계에 거 자체에 지친 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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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좋아해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기준점이 생기는 거 같거든 근데 다른 기준점이 생기는 거 자체가 이해가 잘 안 돼
약간 좋아하니까 질투나고 좀 더 잘 해줬으면 좋겠고 내 생각 해 줬으면 좋겠고.. 연애도 인간관계 중에 하나니까 서운한 점이 생기고 바라는 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서운한 감정이랑 바라는 점이 생기는 게 좋아해서 그렇지! 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 돼 내가 왜 그러지? 이런 느낌
그 사람은 이런 사람이니까~ 하면서 이해하는 부분도 있어야 되는데 상대를 내 기준에 맞춰서 생각하는 것도 없진 않은 거 같고
생각 정리한다고 써 봤는데 전달이 잘 됐을진 모르겠다

[익인2]

나랑 아예 똑같다
나 일주일전에 헤어졌는데 당분간 연애 안하고싶어
그냥 너무 지쳤어
헤어지는거 뿐만 아니고 연애하면서 천국과 지옥 왔다갔다하는 게 너무 힘들어

[글쓴이]

진짜 너무 동의해… 좋아하는 감정과는 별개로 내가 너무 지치고 낡아가는 느낌이랄까.. 근데 스트레스 받는 것도 많은데 좋아하는 감정이 너무 크니까 아무것도 못 하는게 더 스트레스 받아 확실하게 끊어내지도 못하고 뭐라 얘기도 못하겠고

[익인2]

헤어졌는데 딱 두배로 힘들다 ㅠㅠ 나도 좋아하는 감정만큼 싸우고 나 힘들게 만들때마다 마음 너덜너덜해졌었어 헤어지면 후련할 줄 알았지 난.. 근데 운동하다가도 울고 밥도 일주일째 잘 못먹고있어 ㅎㅎ..

[글쓴이]

그만큼 둥이가 애인을 많이 좋아했나봐 너무 안 힘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