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본인만의 신념, 주장이 굉장히 강하고 보수적인데 은근 개방적임
아빠가 하지 말라는 데에는 이유가 다 있고 너는 거기에 맞춰야 한다 입장임
엄마는 주장이 강한 편은 아님, 그냥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음
있는 그대로를 봐줌 공감도 잘해주고 내 얘기나 관심사를 끄집어 내서 내가 어떤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를 깨닫게 해줌
암튼 엄마랑 아빠랑 대화하다가 아빠가 본인 주장 on 모드 되면 엄마는 대체로 아빠 의견에 따르는 편인데
가끔씩 아빠 말에 이건 아니다 싶은 건 오목조목 따져가면서 얘기하거나
아빠가 너무 흥분해있으면 브레이크 걸어줌 그럼 아빠가 멈춤
예전에는 몰랐는데 멈춰야 할 때를 알려주는 엄마와 멈출 줄 아는 아빠라서 잘 맞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