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뚜벅이
애인은 그냥 평범하고 무난한 데이트 좋아함
그러다보니 밥 카페 텔 무한 반복하게됨
근데 나는 추억이 너무 없는거같아서 한두번은 색다른거 했음 좋겠어ㅠ
항상 내가 여기가자 저기가자 데이트 코스 짜오면
애인은 품평회 열려....
연극? 그냥 싫대
원데이클래스? 딱히 돈주고 하고싶은게 없대
등산? 매니아층이랑만 가고싶대
전시회? 감성충 아니라 싫대
영화? 자기 스타일 영화 아니면 싫대
산책? 더위 너무 잘 타서 힘듦
도보 15분 이상 안됨
진짜 맨날맨날 서울 데이트,가볼만한곳 검색해서 이거저거 들이대는데
이건 저래서 별로 저건 저래서 별로래
개스트레스받아
밥 카페 텔 그만좀 가고싶어
뚜벅이라 너무 서럽고 화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