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정도로 좋아한적 없다 생각했는데 그 후에 또 그런 사랑 해본 익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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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그렇거든?

헌신적인 사랑 많이 받아봤고 남자가 나한테 꽂혀서 퍼준적은 많은데

내 자신이 그냥 그사람 존재 자체를 사랑해본거 처음이야

나를 내려놓으면서까지 해줄수 있는거 다 해주고 싶었어

상대방도 나한테 그래서 진짜 행복해써..

나 원래 자존심도 세고 이뻐서 갑의연애 하면서 살아옴..(반성중)

근데 헤어졌어

이런 사랑 또 올까.. 특별했던거 같아서 잡고싶어

26살이야 

[익인1]

기다리는 중이야 근데 찾아오더라도 아마 다른
형태로

[글쓴이]

불같은 사랑 느낌이었어
엄청 싸우고 엄청 사랑하고..

[익인3]

나도 쓴이같이 사랑해서 너무 힘들다 이런 열정적인 사랑은 딱 이 나잇대만 할 수 있을거 같아서 더 못놓겟어ㅜ

[글쓴이]

난 점점 받아들이려 노력중이야 ㅠㅠ 언제 왜 헤어졌어? 나 진심 내 모든걸 다 주고싶은 사람 처음이야

[익인2]

모두의 사랑이 그래 너무 본인의 케이스를 특별하게 생각하지 마
시비거는 게 아니라 결국 우리는 보편적인 사랑이고, 보편적인 연애를 해왔고, 앞으로도 해올거야
그러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실컷 울되 절망은 하지 말자

[글쓴이]

그치? 내가 자꾸 올려치기 하는 거 같기도 하고.. 헷갈린다 사실 전연애도 많이 좋아하긴 했어 내가 갑질해서 그렇지 ㅠ
이번엔 둘다 자존심이 세서...

[익인4]

나도 본문내용이랑 똑같았음ㅋㅋㅋㅋ난 쎈편이니까 받아주는 남자 만나야된다고 생각했고 자존심 안부리고싶은 사람 만났을땐 운명인줄알았음 헤어지고나서도 어떻게든 이어질 인연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고ㅋㅋ 근데 결국 지나고 보면 다 다양한 형태의 사랑중 하나일뿐임 별로 특별할것도 없었어ㅜ 인연은 언제라도 또 찾아온다

[글쓴이]

와 나도야 그래서 내성격 못받아주면 오래 못만나는거 알아서 져주는 남자 원했고 이상하게도 안져주는데 내가 너무 사랑하니까 나도 어느정도 자존심 놓게됨
자기도 자존심 있는데 나 사랑하니까 자존심 다 버린거라는 구남친들의 말 이제야 이해 가더라 ㅋㅋ 나도 그러겠지 뭐 좀 지나도 안잊혀지면 잡고 지금은 내인생 살아야지 ..

[익인5]

그렇게나 서로 좋아했는데 왜 헤어진거야?

[익인6]

와 나도 그랬어 나는 막 다신 이런 사람 못 만나겠다 이런 건 아닌데 걍 기간도 기간이고 뭔가 나름 온마음을 다해 만났다고 생각해서 누굴 만나도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생각나겠다 싶었거든 근데 그 뒤에 그랬던 연애보다 더 진심을 다한 연애했어 최근에는 이별했지만.... ㅋㅋㅋㅋㅋㅜㅜ 지금 당장은 연애 생각 없긴 한데 또 최근 연애보다 최선을 다할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싶은데 또 시간 지나고 보면 그렇게 되기도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