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약한 모습까지 연인에게 오픈하면 안 좋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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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자라 그럴 수 있는데

나의 약한 모습을 상대에게 너무 많이 보여주면 안되는 것 같아.

어릴 때는 서로에게 숨김 없이 서로 의지하면서 으쌰으쌰 살아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몇 번의 연애에서 그렇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니까 결국 그 모습이 상대에게 이별의 사유 중 큰 부분으로 작용했다더라고...

물론 내가 이제까지 전부 연하를 만나고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만 만나서 그럴 순 있긴 해

 

[글쓴이]

개인의 선에서 해결하고 연인에게는 선의의 거짓말처럼 좀 숨기다 해결 후에 얘기하거나 하는 게 좋은 느낌

[익인1]

나도 내 약한 모습 그대로 보여주니까 나 스스로 상대한테 그걸 무기 삼게 되더라 넌 이걸 들었으면서 어떻게 나한테 그래? 라는 마인드로... 그래서 너무 딥한 건 비밀로 하는게 나은ㅈ것 같음...

[글쓴이]

맞아 너무 딥한건 비밀이 나은 것 같아,,, 상대방이 이 사람과 미래를 함께해도 될까를 고민하는 순간에 저게 짐이 되더라고,,,

[익인2]

공감해 난 여잔데 내가 약한 모습을 좀 많이 보여줬는지 상대가 원래도 좀 이성적이고 단단한 사람을 좋아하긴하는데 나랑 결혼을 해도 될지 고민이 된다 하더라고 그런 말 전하게 되어서 미안하다 했지만
최대한 단단한 모습 보여주는게 최고임을 늦게 알아버렸어

[글쓴이]

맞아 나도 결국 이 사유로 이번 연애도 헤어져버렸네 ㅎㅎ,,,

[익인3]

인정.. 난 완전 무슨일있으면 애인이랑 부둥부둥 해결하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힘든일 있으면 항상 말해!! 라고 하는데 정작 애인이 진짜 힘든일 있어서 말하면 조금 식는다고 해야하나ㅋㅋㅜ... 정작 연약한 부분을 보게되니 이것도 그냥 단점으로 보이더라고.. 말은 이렇개 하지만 사실은 소나무처럼 단단란 사람을 좋아하는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