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뭘 기점으로 이렇게 변한건지는 명확하지 않은데
약간 일상 속에 살아가다가 내 옆에 누가 걸어가면 갑자기 저 사람이 칼 들고 날 노리는 거면 어떡하지? 란 생각에 무서워짐
버스에서도 어디서든 걍 저 사람이 흉기 들고 날 찌르면 어떡하지란 생각을 함 ㅠ
가족도 예외가 아님
아빠가 칼 같은 거 들고 뭐 하려고 하면 저걸 들고 갑자기 쫓아올 거 같고 오빠는 내가 자는 사이에 날 공격할 것 같아
두려움이 생김 ㅜㅜ
옛날에 가만히 있다가 교통 사고 당한거랑 아빠가 그냥 다 같이 죽자고 한 말 들은 이후로 더 심해진 거 같아
지금은 관계에 아무 문제도 없는데 저런 생각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