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산, 상대는 인천이야
소개 엇비슷하게 받아서 셋이서 같이 네 번 정도 놀았는데
(두 번은 부산, 두 번은 인천)
이번에 인천 가서 놀았거든...?
근데 원래 수요일에 따로 둘이 만나려고 했는데
명절에 연달아 계속 외출을 해서 엄마한테 눈치가 너무 보인다고 수요일에 따로 보기로 했던 약속이 취소가 됐어.
그래서 내가 목요일과 금요일은 어떠냐고 하니 약속이 있다고 하더라고...
나는 부산에 돌아와있는 상태고 상대로부터 어느 연락도, 심지어는 내가 올리는 인스타 스토리도 보지를 않네...
저번에 소개시켜준 사람으로부터 썸까지는 모르겠는데
하루정도 연락을 안 했는데 빈자리가 느껴지더라고 전해듣기는 했어.
뭐 썸 단계에서 오갈 법한 그런 달달한 말을 주고 받지는 않았지만....
소개시켜준 사람은 넌 할만큼 했으니까 상대방 연락 기다리지도 말고 끝났다고 생각하고 너 할 거 하면서 지내라 라는 말을 들었는데 쉽게 놓아지지가 않네.
연락해서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봐도 될까...?
아니면 정말 이대로 접는 게 맞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