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한국에서 교육학 전공하고 영국에 와서 회계 디플로마 코스 듣고, 그 후에 회계 석사 하고있어. 내 석사코스가 2년짜리라 지금은 2년차 placement year에 풀타임으로 어찌저찌 용케 취업해서 매니지먼트 어카운팅펌에서 주니어 어카운턴트로 일하는 중이야.
런던에 산지 5년 반이 다 되어가고 처음 이 공부를 택했던 이유도 취업이 잘 된대서였거든. 난 사실 수에 그닥 밝진 않지만 시작한 공부는 정말 열심히했어. 근데 일하는건 다르네…. 7월에 시작해서 아직 얼마 안되긴했지만 왜 자꾸 이렇게 바보같은걸 나만 질문하는 것 같고, 오늘은 스캠 이메일도 못 알아보고 클라이언트한테 돈 페이해달라고 보냈다가 혼나고.. 대놓고 혼난 건 아니지만 그냥 나는 날 증명하고싶은데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떨어지네.
곧 퍼포먼스 리뷰도있는데. 그냥 좀 울적한 밤이다.
바보같은 내가 싫고 그냥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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