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상대방은 단호한데 진짜 울며불며 매달려서 재회한 익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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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ㅜㅜ 어제 전화로 잡다가 엄청 오열하니까 자기도 마음 안좋다고 진정하라고 하다가 내가 진정 못해서 오늘 전화하겠다고 다시 얘기하재.. 잡고싶어ㅠ

[익인1]

안돼

[익인2]

나는 반대입장이긴 한데 진짜 정 싹털려 그러지마..

[익인3]

그럼 차라리 2주 - 한달 정도 지나고 차분하게 내가 잘못한점, 내가 고칠점, 다시 생각해보니 니입장이 너무 이해갔다, 한번 믿어달라, 행복했던 때로 같이 돌아가고싶다 보내는건?

[익인2]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둥이가 일방적으로 큰 잘못한거 아닌이상 구구절절하게 뭐 잘못했다 뭐 고치겠다 얘기하지마 가장 안좋은 방법인것 같아
연락하고 싶으면 그냥 한참 있다가 잘 지내? 보고싶어 얼굴한번볼까 이정도만 해
둥이가 무슨마음인지 알고, 나도 그랬던적이 있어서 냉정하게 얘기해주는거야

[글쓴이]

내가 잘못한거라서.. 나도 해볼 수 있는데까지 해보고 싶더라고.. 처음엔 화가 엄청 났는데 지금은 좀 사그러들긴 했다고 ..하ㅜㅜ 미칠 것 같아 진짜

[익인2]

아 둥이가 잘못한거구나 그래도 더 매달리지 말고 상대도 생각할 시간을 줘 이미 충분히 매달렸잖아
지금 떨어졌다가 나 다 잊을까봐 걱정되는 마음 이해가는데 전혀 그런거 아니고 많이 매달린다고 더 확률 올라가는것도 아니야

[익인4]

겨우 남았던 정도 사라짐...그러지마. 나중에 기억 미화라도 되게 깔끔하게 헤어지는게 최선일듯

[글쓴이]

자기가 연애 많이 해본건 아닌데 내가 자기 챙겨주고 항상 이해해주고 배려해준거 안다고 고맙다고 그러는데.. 하 미칙 것 같아

[익인4]

헤어지는 심정이 어떤 마음인진 잘 아는데 그렇게 울고 불고 메달리고 힘들게 이별하면 상대방은 헤어지고나서 아 잘헤어졌다 싶을거야. 지금은 힘들더라도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상대방이 화가난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 말하고 혹시라도 화가 좀 풀리거나 나에 대한 마음이 달라진다면 연락달라고 하는게 최선일듯

[글쓴이]

오늘 좀 붙잡아보다가 정 안되면 그렇게 얘기해도 좀 그럴려나..?ㅜㅠ 아직 헤어진지 일주일 안지났는데..

[익인5]

댓글 진짜 맞는말이야 나 몇개월동안 구질구질 매달렸는데 시간 지나니까 그냥 깔끔히 헤어졌다가 나중에 연락 툭 한번 던지는게 정말 최선의 방법이더라 절대 그러지마

[글쓴이]

나도 사실 어제 전화하기 전까지는 덤덤하게 잘 얘기해야지! 했는데.. 막상 목소리 듣고 얘기하니까 미치겠더라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