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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요즘 주변에서 왜 애인이 없냐는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아서 연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는 중...

나는 내가 특별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함.

나는 일단 어릴때부터 해외에서 혼자 오래 살아서 그런지 보통보다 외로움에 무뎌진 것 같음.

외국인/이방인/아시안에 카테고라이징되서 항상 마이너리티에 속하다보니 주류에 못껴서 소외감, 외로움을 느낄 요소가 너무나 많았음. 이제는 무뎌졌다기보다는 외로움을 극복했다고 생각해. 해탈? 초월? 한 느낌? 예전엔 외로움 때문에 많이 울었었는데 이제는 그 감정에서 벗어남 

난 연애가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다 보니 일단 나한테는 필요하지 않고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끌리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편이야. 상대가 나한테 관심있어도 너무 부담스러워...

다들 안 외롭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진짜 외롭지 않고 나만의 시간이 좋거든. 불필요한 감정 소모도 없고... 근데 아무도 안믿음 ㅋㅋㅋ 어떻게 안외롭냐구 늙은 아저씨같대 내가 이렇게 설명하면...

근데 가끔은 그냥 내가 사는 게 지쳐서 연애할 때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생각이 많아지는 그 상태를 피하고 싶어서 그러는건가 하는 생각도 함. 두려워서 그런건가? 그런 널뛰는 감정이??

요즘은 하도 질문을 많이 들어서 나중에라도 혹시 외로워지면 그냥 일찍 죽어야지! 이런 생각도 하고... 잇팁이긴 한데, 잇팁이라고 다 나 같지는 않잖아??? 무성애자는 아닌거같은뎅 모르겠다! 나같은 사람 없니?




 
익인1
진짜 엠비티아이 맹신론자는 아니지만 비연애거나 비혼주의 이런 사람들 잇팁이 많긴하다….ㄷ
3시간 전
익인1
근데 연애는 해본거야? 아님 애초에 안하는거야?.. 해보기도전에 포기하는건 좀ㅠㅠ 연애에서 꼭 나쁜것만 주는게 아니라 그만큼 큰 행복을 주기도해 그래서 사람들이 연애를 하는거구 나만해도 이젠 연애가 곧 취미이자 행복이고…옛날엔 덕질에서 행복을 찾았다면 이젠 연애에서 많은 행복을 얻고있음 지금 상태가 안정적이여서 안주하고싶은 마음은 이해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연애하는사람들 부럽진않아? 재밌어보이고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들면 한번 도전 노력은 해봐…. 적극적으로 마음을 열던 누군가를 만나보던 평범한 일상에 그 널뛰기하는 감정들이 인생에 도움이 되기도함 많은 경험거리가 되기도하고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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