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으면 아무것도 안남겼으면 좋겠어. 납골당도 싫고 수목장도 싫고

후손들이 관리1도 안해도 되도록

[익인1]

아무것도 안 남겨달라 해 보통 산이나 강에 뿌릴걸 그럼

[익인1]

선산있으면 보통 산에 뿌리긴 함

[익인2]

나두

[익인2]

굳이 찾아가지 않고 가끔 마음속으로나마 날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

[익인3]

우리 할머니 유언이 그거였는데 유골을 바다에 뿌리긴 했다만 남겨진 자식들이 엄마 기릴곳이 필요하다며 위패만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매년 위패 맡겨둔 절 찾아가서 제사지내고와.
제사 이런건 죽은 사람이 아니라 산사람들을 위한게 맞는거 같더라 ㅋㅋㅋㅋㅋ
*요약: 울 할머니 죽어선 자유롭고싶다 하셨는데 자식들이 절에 모셔버림. 매년 네번씩 절에 소환되시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