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애인을 그냥 믿는사람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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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때 선배였었는데 남잔데 키도 크고 심지어 잘생기고 자기관리도 정말 열심히하고 사교성도 좋아서 유명했고 사람들이 가만두지 않았어...

이걸 본인이 알고 내 동기 여자애들 어장 엄청 치면서 여자많은 과라 학회장함...ㅋㅋㅋ 본인 노력과 재능도 있던건 맞지만! 이때 엄청 소수만 구린이야기가 돌았나봐 난 자세히 몰라 학교다니는 내내 개버릇 남 못준다고 여자들이 자기 좋아하는걸 즐겼어 술자리도 많았어

그 당시쯤인지 모르겠는데 4살 어린 여자를 만났는데 5년만났나? 결혼 한다고 돌아 들려오는데 우리는 다 의아함... 여자가 엄청 예쁜건 아닌데 직업도 훨 좋고 아쉬울게 없어보이거든... 여자만 인스타며 블로그에 애인티 내는데 남자는 한번을 낸적도 없고 본인 티 내달라고만 했다고 알아

이렇게 의심 하나 없이 믿나...? 대단해...그러니 남자도 이 여자다 싶긴할듯

[익인1]

지 여친한테는 잘할지 또 모르는거임

[글쓴이]

의심하나 못하게 저렇게 치밀해..?

[익인2]

지 여친한텐 잘 해주겟지 너는 남 얘길 되게 자세히 써놨다 ㅋㅋㅋ 좀 음침해

[글쓴이]

그걸 읽고 댓다는 너나ㅋㅋㅋ

[익인2]

첨엔 니 얘긴 줄 알고 자세히 읽다가 포기함 ㅋㅋㅋ

[글쓴이]

뭘 와서 열심히 댓글달고 앉았냐 현생이나 열심히 살어라

[익인2]

응응 나 잘나가는 프리랜서야 걱정하지마 넌 방구석에서 이러고 있는 거 보니까 진짜 음침한 거 같아..

[글쓴이]

2에게
너 잘나가는 프리랜서인지 안물어봤는데? 혼자 찔려서 설명하고 앉았노...

[익인2]

글쓴이에게
현생 열심히 살라며 ㅇㅅㅇ 그래서 말해준 건데

[글쓴이]

2에게
잘나가긴함? 문맥파악 겁나 못하네.. 친구없냐...

[익인2]

글쓴이에게
웅웅 잘나가 친구도 많아서 하나도 안 긁혀 너는 친구 없단 말에 긁히는 사람이라 그런 거 물어보는 거지?ㅋㅋㅋ 왜 몇 년 전 가십거리를 써놨는지 알겟다…니 인생이 너무너무너무 노잼인 거야 🥺🥺

[글쓴이]

2에게
내 글에 열심히도 댓글단다...자기소개 잘들었어~

[글쓴이]

헐 혹시 니가 저 여자인거 같아서 긁혔어?

[익인2]

나 긁어보려고 노력한 거 같은데 전혀.. ㅋㅋㅋㅋㅋㅋㅋ 너야말로 음침하단 말에 긁? 긁~?

[익인4]

2에게
긁힌 거 같은데....

[글쓴이]

4에게
그러니까...쟨 굳이 여기 와서 열심히 저러고 있는지...

[익인5]

2에게
씨게 긁혔네ㅋㅋ 본인이야말로 방구석백수아닐까? 잘나가는 프리랜서이고싶은ㅎㅎ

[익인3]

다 내 애인은 다를 거라 생각하고 만나지 보통.....

[글쓴이]

어쩔 수 없는건가...ㅠㅠ

[익인6]

걍 별생각이 없을지도? 과거 연연 안하는 타입이면 머… 오히려 인기많은 남자 내가 쟁취햇군, 캬 그정도 여미새다 나한테 정착햇군 나좀쩌네 이정도 감상일거같은데

[글쓴이]

오 그러려나 저정도의 마인드가 되어야 인기많은 남자를 쟁취할수있는건가

[익인6]

그렇지 않을까??? 여자 많았다는게 단점으로 보이면 저 남자는 연애상대러 메리트가 없는건데 결혼까지 한다는 거니까.. 아님 인거 알아도 넘 찐사+본인이상형이라 포기가 안되거나

[글쓴이]

저런 마인드면 나도 저런 마인드 갖고 싶다 부럽다...ㅋㅋㅋ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