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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에 서 있었는데 앞에 있던 사람이 뒤도 안돌아 보고 내쪽으로 오다 자기 팔이랑 가방으로 나 붕대 감고 있는 몸 쳤는데 슬쩍 쳐다만 보고 사과도 안하더라 쳐다보는것도 떨떠름 한다는듯이 봐서 욕해줄까 하다가 병원 시간 늦어서 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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