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라는 존재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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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사랑하는 사람/좋아하는 사람은 맞는데 

각각 다르게 생각하는거보니까 형태가 다 다른거겠지?

여러번 헤어져보니까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정말 다르기도하고 좋아해도 방식이 다르면 엇갈린다는걸 느끼니까

애인이라는건 도대체 뭘까 싶어

친구처럼 편해야하는데 너무 친구같은 감정이랑은 다르고 어느정도까지 간섭해야하고 질투받아야하고

딱 내려지지않으니까 더 어려운거같아

전에는 어렵다고 안느껴졌는데 요즘은 별 생각이 다들고 너무 어렵다는 생각뿐이야

복합적이겠지만 둥이들은 애인이 뭐라고 생각해?

[익인1]

정의를 내리려하니깐 어려운거임 그냥 인간관계중하나인거지.. 익도 사람마다 다르게 대하잖아 연애도 그런거지뭐...

[글쓴이]

맞네 그냥 인간관계 중 하나인데 너무 특별하게 생각했나봐

[익인2]

음..? 그냥 사랑하는 사람인데 뭐.. 정의를 내리려고 해본적이 없어서 신기하네

[글쓴이]

나도 이전까지는 없었는데 요즘 그런생각이 들어 ㅋㅋㅋㅋ

[익인3]

연애 몇번 해보니까 전여친들은 그냥 결혼까지 가는 데에 실패한 여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거 같음

[글쓴이]

그치 누구나 똑같이 느끼겠지? 근데 그렇게 운명이다 해서 결혼했는데도 이혼하는 사람들보니까 약간 현타온듯ㅋㅋㅋㅋㅋ

[익인3]

그럼 걔도 인연이 아닌 거지 뭐
나도 내년에 결혼하지만 언제든 이혼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

[글쓴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라 결혼할 시기에 옆에 있는 사람이랑 결혼한다는 말도 나를 좀 현타오게하는데 둥도 그렇게 생각해?

[익인6]

그냥 사람떠나서 빨리 결혼하고 싶어서 타협한 사람들이 그런 말 하는 거 아닐까?

[익인3]

크게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함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현실적인 조건도 결혼에 문제 없으면 모를까
보통 그런 경우가 흔치 않으니까 ㅇㅇ

[익인4]

사랑하는 사람이자 친구이자 내 인생 동반자이자 가끔 지루할때도 있고 지겨워질때도 있지만 뜨거운 사랑을 느낄때도 있고 지금은 편하고 좋은 느낌 그러다 헤어지면 남

[글쓴이]

좋은말이다 여러 포지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으로 보여지네..헤어지면 남도 맞고

[익인5]

내 짝꿍

[글쓴이]

넘귀엽다ㅋㅋㅋ

[익인6]

내가 좀 불편해도 걸음을 서로 맞춰서 가고 싶게 만드는 사람? 그리고 같은 곳을 향해 같이 걸어가는 사람. 때로 서로 업어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기발로 나란히 걷는 사람들

[글쓴이]

이것도 맞지…맞춰서 가고 싶게 만드는 사람
기본적으로는 자기발로 나란히 걷는 사람들
좋은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