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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두달전에 스킨십도 잘 없고 애정표현도 잘 없어서 내가 요즘 연애하는 것 같지가 않다, 그냥 친구같다고 하니깐 애인이 헤어지자고 했었어 그 말이 자기한테는 상처고 남자로 안 느껴진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대 어찌어찌 화해해서 만났는데

지난주에 애인이 나한테 요즘 연애하는 것 같지가 않고 친구같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바라는 걸 말하라 했더니 말은 안하고 우물쭈물만 하더라 뭐가 문제인지 말을 해줘야 그걸 고치든 말든 할 거 아닌가 

그리고 언제부터 그런 생각 들었냐고 물어보니깐 올해 봄부터 그랬대 근데 그럼 내가 두달전에 연애하는 것 같지고 않다고 했을 때도 애인도 그렇게 느꼈다는 거 아닌가? 근데 왜 그땐 내 말에 자기가 상처를 받고 헤어지자하고 지금 말해주는 건지 모르겠어


 
익인1
그때 이때다 싶어서 헤어진거같은데,,
6시간 전
익인2
22 ㅋㅋㅋㅋㅋ 걍 헤어지고 싶다고 말하는 것 같음
6시간 전
글쓴이
그건 아닌 것 같음ㅠ 내가 알겠다고 하니깐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서 만났는데 울더라고. 그렇게 서로 든 생각 얘기하다가 서로 노력하자고 하면서 화해한건데 뭐지싶음…
6시간 전
익인1
그때 마음떠서 이때다 싶어서 헤어졌다가 쓰니가 진짜 헤어지자고 하니까 약간 미련남아서 잡았다가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역시 마음떠서 헤어져야겠다 이런거같음
6시간 전
글쓴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 평소에 애인이 결혼 얘기를 자주 꺼내는데 나랑 가치관이 다른 부분이 몇 군데 있어 그래서 서로 얘기하다가 내가 “뭘 벌써부터 이런 얘기를 나누냐, 당장 결혼할 것도 아닌데, 나중에 결혼 전에 얘기해보고 안 맞으면 각자 갈 길 가는거다” 이런 식으로 자주 말하는데 이렇게 말할때마다 삐져서 입술이 대빨 나오거든 이런 게 기분이 나빠서 연애하는 것 같지 않다고 하는 걸까 내가 부정적으로 말해서?
6시간 전
익인1
오,, 그치 쓰니가 너무 선긋는다
6시간 전
글쓴이
1에게
ㅠ 난 결혼확신이 없어서 그런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상대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것 같더라고… 물론 댓글들처럼 애인이 헤어지고 싶은데 자기가 먼저 말하기는 좀 그래서 미루는 걸 수도 있지만.. 헤어져야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 사실 나도 만나면서 헤어질까 고민 정말 많이 했었는데 후회가 남지 않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고 싶어서 포기하지 않고 있거든

6시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아무리 확신이 없더라도 저렇게 말하는건 진짜,, 차라리 이런 얘기까지 다 터놓고 말해봐 쓰니가 이런 말해서 확신이 안생겨서 이렇게 행동하는 거냐고

6시간 전
글쓴이
1에게
웅… 내가 너무 싸가지가 없었다.. 나도 좀 지치고 힘들어서 그랬나봐 애인이 바라는 게 많은데 내가 다 들어주거든 옷스타일이나 데이트 장소, 먹는 거 등등 애인 위주로 맞춰주느라 나도 좀 버거웠나봐 내가 어디까지 노력해야하나싶고…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ㅠ 얘기 꼭 나눠볼게

6시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웅웅 다 얘기해 솔직하게

6시간 전
익인3
걍 지가 나쁜놈되기 싫은거 같은데 헤어지잔 말은 나쁜놈 될꺼같으니까 못꺼내고 너보고 먼저 헤어지자고 말나오게끔 하려고
6시간 전
글쓴이
그런가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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