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행인데 걍 집가고 싶음 에바잖아 제발 어떡해 너무 짜증나 열받아가지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음

1. 동대구역에서 기차를 타기 위해서 동대구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함 

버스 시간 확인 다 하고 집에서 나갔는데 버스 이미 가고 없음 

내가 타려는 버스는 분명히 아까까지만 해도 전전정류장에 있었는데 이미 가고 없었음... 

2. 어쩔수없다고 생각하고 다음 버스 기다림 

근데 다음 버스가 아예 없음

절대 이럴리가 없는데 전광판?에도 내가 타려는 버스가 없음 카카오버스에도 없고 (이 버스 자주 타는데 한번도 이런적 없었음 배차 간격도 15분이고..)

똥줄 타기 시작함 난 이거 못타면 기차 백퍼 놓치거든 

3. 조졌다고 생각하고 버스 대신 기차를 알아봄 (경산역에서 동대구역가는 기차 알아봄)

다행히 있어서 그거 예매함

4. 동대구역 대신 경산역을 가기 위해서 다른 정류장에서 대기 타고 있었는데 반대편 정류쟝에서 내가 타려던 버스가 지나감.. 진짜 너무 화가 났음 분명히 안온다매.........

5. 비도 오고 개습하고 덥고 진짜 미칠뻔함 이제 조심히 가나 싶었는데 비 많이 와서 신발 젖고 양말도 젖음 하 

진짜 집가고 싶다 살려줘 

[익인1]

토닥토닥 힘내

[익인2]

나도 그런 날이 있었어 버스는 코앞에서 놓치고 (배차 시간 엄청 김)
새로 산 가방은 막상 메고 밖에 나가니깐 무겁고 불편하고, 그와중에 버스 안놓치려고 뛰다가 호흡 가빠져서 힘이 쭉 빠지고...그래서 구냥 집에 갔었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