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뭐하면 한다 말을 안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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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린데 사귄지는 일주일도 안되긴했거든. 얘가 3살 연하 학생이고 난 프리랜서인데 나도 연락에 목 매는 타입은 아닌데 얘는 밥 먹으러 가면 밥 먹으러 갔다 이런얘기를 안해ㅠ

밤에 통화할 때 오늘 뭐했어? 하면 모르는 얘기가 있고 그래..내가 얘를 좋아해서 조심스럽고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할지 잘 모르겠어. 보통 연인 사이에 어디 이동하거나 가면 얘기하지? 전연애는 상대가 연락집착이 너무 심했어서 내가 기준이 전연애로 되어있는건가? 싶어서

이동 하는거 정도는 말해달라고 해도 될까?

[익인1]

나도 그랬는데 애인이 말해 달라니까 귀엽던데 근데 안 하던 사람은 말한다 해도 한계가 있긴 함

[익인2]

나도 말 안하는 타입인데 굳이 말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말해달라하면 말해주긴 함
근데 자기한테도 물어봐달라하면 좀 귀차늠ㅋㅋ 걍 어련히 뭐 하고 있겠지 싶은데 왜 물어보라는거 ㅠ

[익인3]

내 애인도 이러는데 그냥 사람자체가 별 생각이 없는거ㅠㅠ 난 이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만나 통화할때 물음표살인마돼서 뭐했는지 알고

[글쓴이]

아 진짜 딱 이거 같긴하다ㅋㅋ그럼 궁금한게 애인이 친구 만난다 이런것도 따로 말안해?

[익인3]

말해! 근데 친구만나는지 까먹고 지내다가 약속전날이나 나 친구 만난다 이야기하면 아맞다!!! 이래서 내가 미리 이야기 해달라 했어ㅋㅋㅋㅋ

[익인4]

근데 나도 연락 집착 하는 성격 아니고 무던한 편인데 장소이동할때랑 밥먹는 거 정돈 말해주는 게 서로에대한 예의라구 생각함... 저런 게 쌓여서 신뢰가 생기고 생활패턴도 알게되는 거라 생각해서... 말해봐도 될 거 같은데? 연애 경험 많이 없거나 진짜 아무생각 없어서 저러는 거 같은더이

[글쓴이]

오늘 통화할 때 한번 말해봐야겠다! 고마워ㅜㅜ 뭔가 내가 너무 좋아해서 연애하는데 조심스러워 그런가 속 빈 강정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가지고 얘기 좀 하고 해봐야겠어

[익인4]

웅응 잘 말해봐 심지어 장거리면 난 필요한 얘기라구 생각행...!

[글쓴이]

웅웅 너무 고민이였는데 고마워!
덕분에 좀 해결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