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등학교 자퇴하고 비엘 웹소설 쓴다

연재 컨택 오고서 바로 학교 관뒀오... 친구들이랑 가족들한테는 그냥 웹소설 쓴다고만 해뒀고 엄마만 알아 나 벨소 쓰는거... 계약같은 거 할 때 무슨 동의가 필요해서ㅜㅜ 엄마한텐 말했지 솔직히 가끔 ‘그런 거’라고 하면서 나 한심해하시긴 해... 근데 우리집에서 지금 내가 제일 잘 벌어서 대놓고 뭐라곤 못함 ㅋㅋㅋ

하ㅜㅜ잘한거겠지...? 원래 꿈도 작가였긴 해...근데 어디가서 떳떳하게 말 못하고 그냥 대충대충 넘어가려고 하면 사람들이 다 나 자퇴하고 인생 망한 줄 알더라ㅜ 그게 좀 빡침... 

[익인1]

어머님 입장에선 일반소설이 아니라 비엘이라서 더...ㅋㅋ

[글쓴이]

ㅜㅜ아무래도....그래도 나름 청게물이야 ㅎ..

[익인1]

그럼 뭐해 먹고 살기 잘하면 되지

[글쓴이]

히히히

[익인2]

잘했네

[익인3]

돈 잘 버는 게 장땡임 내 로망인데 난 글을 개못써서 접음ㅋㅋㅠ 물론 작품 쓸 때는 바쁘지만 시즌 끝나면 여유롭지않아? ㄹㅇ 부러운데

[글쓴이]

고마워...! ㅜㅜ

[익인4]

뗄거 다 떼고 매달 250이상 벌어? 그럼 전혀 문제 없음

[글쓴이]

ㅇㅇ 딱 그정도 벌어

[익인4]

ㄱㅊㄱㅊ 연재 끊기거나 수익 떨어지면 바로 배 곯는게 작가니까 저축만 열심히 하면 ㄱㅊ
근데 나도 같은 처지라 20년 이상 이 일을 할 수 있을지는 고민이 많긴 해... 요즘은 이걸로 노후 괜찮나 싶기도 하구ㅠㅠㅠㅠ 신용카드 발급도 안되고...

[글쓴이]

아...맞아 작가 카페에 보면 성인분들 그런 문제로 고민 많이 하시더라... 난 몇년만 더 써서 돈 바짝 땡긴 다음에 순문학이나 시나리오쪽 파볼 생각이긴 해 그쪽이 장기전엔 나은 것 같아성..

[익인5]

몰라서 그러는데 주변에 밝히기 좀 그러면 장르를 일반소설로 바꾸면 안되는거야?

[글쓴이]

음...아무래도 일반 로맨스나 판타지는 나랑 안 맞아서ㅜㅜ

[익인6]

특이점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