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한테 생일선물 온거 그냥 취소해달라고 했는데 내가 너무한건가

난 엄청 친한친구 아니더라도 생일 꼭 챙겨줬는데 아무리 바라고 한 건 아니래도
나한테 생일축하한다고 말이라도 해주는게 맞지 않나 싶어서 2년째 나한테 선물주거나 연락이라도 한 사람말고는 안챙겨 주거든
근데 그동안 지들 생일인데 내가 별 말 없으니까 찾아와서 그 날 내 생일인데 뭐하냐는 식으로 물어보고 대놓고 나 뭐 사달라고하고 ㅋㅋ..
그거 다 무시하다가

 이번에 내 생일이었는데 자기들이 먼저 만나자 그러고 몇 년 간 자기는 받아가놓고 선물 한 번 안주던애가 선물주는거 보니까 이제라도 나 챙겨주는거 같은 느낌이아니라 자기 얻을거 없어지니까 이제서야 눈치보는걸로 보임..꼬아서 생각하는 걸 수도 있지만 그냥 짜증남 선물 안 받고 그냥 우리 서로 챙기지 말자고 했는데 너무 한건가 어떻게 보면 얘네는 내가 말을 안해줬으니까 뭐 때문에 기분이 상했는지도 몰랐던건데 근데 이유 말해주면 내가 너무 쪼잔한거 같아서..걍 서로 주고받지말자 했는데 괜찮겠지?

[익인1]

쓰니가 말을 안해줬으니까 정확히 그게 이유라고 생각할 순 없었겠지만, 기본적인 눈치가 장착되어있다면 그거 때문에 쓰니 기분이 이렇게 상했구나 알았을거야
서로 기분 상할 일 없게 아예 안챙기고 안받는게 낫지~

[익인1]

사바사고 케바케지만
친구들이 쓰니랑 계속 잘 지내보고싶고, 너 화난거 기분 나빠진거 풀어주려고한다면
이 문제 한 번 짚고 넘어가자고 따로 연락올 수도 있어
그럼 그 때 얘기해주면돼
나는 그거때문에 이런 기분이었고 이런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그렇게 행동한거라고

[익인2]

응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