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보면 한국은 예를 들면 문 잡아줘도 고맙다고 잘 안하거나 아님 뭐 그런 배려 잘 안한다고 짜증난다고 하잖아. 근데 내 기준 난 고맙다고 안 하는 게 나아. 외국은 잘못하거나 실수해도 미안하다고 잘 안 함. 일이든 사적이든. 우리나라는 되려 지나치게 겸손하고 미안해하는 저자세 문화가 있다면, 얘네는 잘못해도 걍 떳떳함. 그닥 미안해하지도 않고 그냥 쏘리 이러는 정도. 내 주변에 진짜 친절하고 늘 땡큐거리는 애 있는데 걔도 미안하단 말을 잘 안 하더라. 그래서 아예 그냥 우리랑 기준이 다른 것 같아.
당연히 사바사 문바문 이겠지만, 적어도 내가 경험한 바로는 그래. 근데 미안하단 말 못 듣는 게 더 빡침. 어차피 얘들의 땡큐는 그냥 말버릇인 걸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