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될거라는 마음 없었거든? 그 오빠 입장에선 내가 친구동생이니까 마음이 안 생길거 같아서..
그래서 그냥 다음에 어디선가 우연히 만났을 때 내가 좀 나은 모습이고 싶어서 23kg 감량했어
어제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노는데 그 오빠가 나한테 번호 물어보더라.. 오빠는 내가 울오빠동생인지 모르고
저 이런 사람 아닌데..로 시작해서ㅋㅋㅋ 번호 달라 얘기하길래
저 ㅇㅇ인데 모르시냐 하니까 못 알아봤대
그럴만도 한게 우연히 오빠 만날땐 항상 츄리닝+쌩얼이었거든
그래서 번호는 됐구 그냥 흐지부지 넘어갔지만.. 기분은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