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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사실 우리가 헤어진 거에 진짜 특별한 이유가 없을 수 있는 것도 맞지만

차인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나의 문제는 뭐였는지 생각하잖아...?

나는 나의 남성성이 부족해서, 단단한 사람이 아니라서, 약한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줘서 떠난 것 같아서 자꾸 자책하게 된다...




 
익인1
다음 연애때 잘 보충하면 돼~ 그리고 그 점을 단점이라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분명 있을테구
어제
글쓴이
전 애인이 마지막에 똑같은 말을 했었는데 그때도 나는 그 사람이 전 애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너무 슬프더라고,,, 에휴
어제
익인1
사실 나도 그렇긴 해. 난 자책을 엄청 하는 타입이라 더 히들었는데
자책이 들 때 나를 가장 사랑해주셨던 어른을 떠올려.
음... 나는 우리 할머니를 생각했어. 내가 하는 자책의 말들을 들으면 우리 할머니가 어떤 표정을 지을지.

어제
익인2
시간이 약 , 더 나은 사람 만나기 , 주식코인 등 방법 꽤 많음
어제
글쓴이
더 나은 사람 빨리 만나고 싶다 기회가 별로 없지만...!
어제
익인3
걍 더 어리고 예쁜 여자 만나셈 진짜 그것만이 유일한 해법임 ㅋㅋㅋ
어제
익인3
가스라이팅을 얼마나 당했으면 에휴 ㅋㅋㅋ 여자랑 헤어지고 후회같은 거 1도 하지마라 헤어진 여자 자존감 충전기만 해주는 꼴임 ㄹㅇ
그 시간에 자기관리 더 열심히하고 운동 더 열심히하고 돈 더 벌어서 더 어리고 예쁜 여자 만나는 게 답이야 형 말 믿어

어제
글쓴이
관리나 운동 같은 거 할 땐 괜찮은데 빈 시간이 생기면 어김없이 후회중이네요,,, 빈 시간에 멘탈 관리가 어려운 거 같아요
어제
익인3
빈 시간에 여자 만나셈 하다못해 어플같은 거라도 돌려
그 여자가 니 인생에서 만날 수 있는 여자중에 최하급이었다고 믿고 니 급을 빡세게 올리는 데에 몰두하셈 ㅇㅇ

어제
익인4
어떤 이유로 차였는데? 상대가 식어서?
어제
글쓴이
상대가 식어서 맞고 성격 차이라고 듣긴 했는데 그냥 여러 이유 다 모아서 얘기한 것 같아.
특별하게 싸우거나 한 건 아니고 내 입장에선 갑자기 헤어지자고 했어.
여러가지 이유 중에 저 위에 있는 이유들도 있는 것 같아서...

어제
익인4
상대가 식어서 그런 거면 성격도 있고 외모도 있을 거야… 너가 생각하는게 맞을 수도 있고…
나도 전애인한테 식었다고 차였는데 내 생각에는 내 외모가 전애인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아
그런데 우리 외모는 어떻게 바꿀 수가 없잖아?? 나도 초반에는 너처럼 엄청 자책하고 내 얼굴이 너무너무 못생겨보였어 내 성격도 너무 마음에 안 들고
그런데 시간 지나니까 조금씩 극복됐어 ㅠㅠ 둥이도 지금 엄청 상처받고 자책하고 힘들어할 것 같아

어제
익인5
나랑 비슷하네. 나도 자존감만 깎아먹으면서 살았는데 생각해보니 그건 그냥 고치고 싶은 점일 뿐이더라. 남에게 피해를 준것도 아닌데 주눅들 필요도, 그런걸로 눈치보고 위축될 필요도 없어~ 진짜 부끄러워 해야할 때에만 부끄러워 하며 살아가면 돼ㅠㅠ 내 단점 몇가지로 내가 싫다는 사람은 나도 됐어~ 생각하면서 거의 세뇌 수준으로 뇌에 힘주고 정신 차려야한다!! 나도 쉽진 않지만 노력 중이야.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되돌아 봤을 때 정말 남는게 많을 것 같지 않아? 너무 힘들어하진 않았으면 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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