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취업 관련해서 조언을 팩트로 해주길래 눈물흘렸는데 정색하고 글러먹었대

애인 앞에서 그냥 취업 때문에 조급한 티 안 내고 싶었어

근데 나름 뒤에서 자격증 취득 열심히 하고 자소서도 쓰고 이곳저곳 넣어봤는데 그냥 안 된건데

애인이 내가 자기 때뭉에 취직을 못 하는거 같아서 신경쓰인대 뭐라도 했으면 좋겠대서

나도 나 나름대로 하고 있는데 잘 안된다 얘기하다가 우니까 갑자기 정색하고 화내는거야

(운 이유는 요즘 그냥 혼자 취직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었어.. 알바도 안 뽑히고 취직은 안되니까)

내가 만약 당당했다면 울게 아니라 알아서 한다고 말할거였다고 

그래서 내가 나도 나름대로 혼자 하고 있는데 잘 안된다고 근데 안돼서 실망하고 그런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티 안내는거라고 나도 이곳저곳에 서류 다 넣어보고 한다고 알아서 하겠다고 울면서 말하니까

나보고 글러먹었대 .. 자기는 팩트로 조언해준거라고 자기가 아니면 누가 나한테 이런 조언 해주겠냐하면서

그래서 지금 너무 충격먹고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자존감이 다 무너졌어 

[둥이1]

아 너무 그 공감이 안되는 사람같음….. 내가 다 속상하네….

[글쓴둥이]

내 주변에 나보다 대학 못 나온 애들도 다 취업해서 먹고 사는데 내가 이러는게 속상하대 ..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그냥 부수는거같아

[둥이2]

뭘 팩트조언ㅋㅋㅋㅋㅋ 혼자 현실적인적 심취한듯... 진짜 취준에 고생해본 사람은 저렇게 말안함ㅠ

[둥이3]

애인 아니야

[둥이4]

남매도 아니고... 애인한테 왜저래

[둥이5]

친구나 가족끼리도 저렇게 말 안 함

[둥이6]

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 몇 살임? 진짜 개어이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