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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16l
괜히 말 길어질거 같아서 말하고 싶은 거 참고 그냥 방 들어왔어 아까 저녁 먹기 전에 아빠 일하고 와서 나한테 말 거는데 아빠 말투 자체가 틱틱대거든 나도 비 와서 그런가 머리 아파가지고 예민해져서 같이 틱틱댔더니 되게 기분 나빠하더라 그러고 지금 밖에서 야식 먹는데 그 얘기 꺼내면서 일 갔다 와서 내가 틱틱거리니까 너무 회의감 들고 기분이 나빴대 아빠는 혼자 살면서 10년만 일하면 잘 살 수 있는데 딸을 둘이나 낳아서 이러고 살아야 되나 싶었대 근데 내가 낳아달랬나 아빠가 낳은 거잖아 아빠 말대로 아빠 월급 많아 근데 그 돈 아빠가 다 어디다 쓰고 빚까지 져서 아직도 나랑 언니 19살 25살인데 방 같이 써 침대 놓을 자리도 없어서 이불 깔고 자고 지금 사는 집도 전세에 몇평 되지도 않는 집이고. 심지어 엄마가 이사 가려고 한창 준비하다가 연말정산이었나 할 때 엄마랑 빚 있는 거 발견하고 엄마도 아빠랑 얘기해봤는데 아빠가 말을 안해줘서 그 빚 다 어디다 썼는지 모른대. 이번에 들었는데 어렸을 때 내가 세뱃돈 받아온거 모아놓은 통장도 아빠가 가져가서 어디다 썼다더라 그것도 어디에 썼는지 모른대 순간 확 화나는데 말하면 싸울거 아니까 그냥 입 다물고 들어와서 열 식히려고 한탄글 쓰는 거야.. 아빠가 돈 착실하게 모았으면 우리집도 다른 집처럼 적어도 각1방에 화장실 2개는 됐을 거 같은데... 아빠 평소에도 많이 말한다 남자들은 결혼해서 애 낳으면 죽을 때까지 일만 하다가 늙어서 돈 못 벌면 자식들이랑 여자가 버리고 간대ㅋㅋㅋㅋㅋ 불쌍하지 않냐더라 나한테 무슨 반응을 원하는지도 모르겠고 할 말도 없어 내가 말해도 안 들을 거 알거든 됐다 빨리 독립해야지... 아직 19살밖에 안됐는데 언제 돈 벌어서 독립하지 너무 싫다 진짜


 
   
익인1
나도 누가 낳아달라고 했냐고 소리지름
어제
글쓴이
진짜 소리지르고 싶었는데 혼신의 힘으로 참았다...
어제
익인2
뭐 아들 낳았으면 화기애애했겠나?
아들들은 더 말 없는데?
일하고 들어와서 싫은 말투 들으면 싫지...
근데 본인 생각은 안 하고 딸만 잡도리 하냐
남의 집 아빠지만
저런 말투 가진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 1도 뮤름ㅜㅜ

어제
익인3
쓰나 너 글 잘쓴다 글이 술술 읽혀
그렇게 구박받았는데 이렇게 글도 잘쓰고 쓰니 진짜 잘 컸다
이제 곧 20살 되니까 멀리 있는 학교 들어가서 기숙사에 들어가자
나도 아빠가 말 안들으면 용돈 안준다는 식으로 거의 협박해서 그냥 학교다니면서 알바하면서 살고있는데 아빠 눈치 안 봐도 돼서 훨씬 좋아 물론 통학이라서 가능한걸수도 ..
어쨌든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이제 아마 내 기억상엔 성인되면 직접 계좌 만들 수 있었나..?? 그랬는데 20살 되고 바로 은행가서 만드는거 추천해
이런 댓글을 쓰는게 맞나 싶긴 한데 쓰나 힘들텐데 잘 버텨줘서 고마워 대학가서 알바하고 아예 쌩까버리자 진짜 말 함부로 하는 부모는 부모도 아니다

어제
글쓴이
지금도 계좌는 있어ㅋㅋㅋ 알바는 하고 있긴 한데 그래도 기숙사나 자취는 돈이 많이 들긴 해서... 아마 내년엔 이사 갈거 같은데 (엄마 계획으론 별 일 없을 때) 거기까진 같이 가야 될거 같아ㅠ
어제
익인4
아오 진짜 누가 낳아달라했냐고 ㅋㅋㅋ
어제
익인4
글만봐도 짜증나네
어제
익인6
우리 아빠도 애 낳은거 후회하는 식으로 말하거든?
들어보니까 그 이유가 그 시대에는 당연히 결혼해서 애를 낳아야한다고 배워서 본인 선택이 아니었고, 남자=가장=집안을 혼자 책임져서 식구들을 먹여살려야함 이라고 배웠대.그 책임감이 힘든가봐

그래서 아빠는 우리 자식 둘이 직장가질 때까지 방월세 고시비용 등록금 결혼비용 생활비 다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하도라고
나도 저런 말 한 거 어이없긴 한데 혼자 먹여살려야한다능 생각이 부담스러울 것 같긴 햇어

어제
익인6
에휴 근데 빚지고 그러는건 좀 어이없다
어제
글쓴이
아빠 이해 못하는 건 아니야 출근해서 돈 버는 거 힘들지 자식 키우는 것도 힘들고... 근데 내가 글 쓸 때도 아빠는 밖에서 언니랑 여자들 황혼이혼하는 거 남자들은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싸우고 있었어 남자가 70돼서 돈 못 버니까 버리는 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 아빠 싫어하는 건 아닌데 저럴 때마다 진짜 미칠거 같아 평소엔 진짜 사이 좋은데 이럴 때마다 확 멀어져
어제
익인6
울 아빠도 저러는데 걍 구시대적 사고방식 + 자기 연민에 갇혀서 저러는거임
나도 힘든건 이해하는데 그러려니 하고 별로 친하게 안 지내
뭐.. 경제적 지원 받는건 감사한거니까라고 생각하고 신경 끄고 돈만 받고 엄마랑만 친하게 지냄 ㅎ 걍 사고방식 자체가 뒤틀리고 문제 있는거라 못 고침

어제
글쓴이
웅.. 나도 설득은 포기했어 말 꺼내면 싸움 나서... 나도 빨리 돈 벌어서 나가 살아야지...
어제
익인6
이미 나이가 들었고 그렇게 사고관이 굳어진거라 못 고쳐
그냥 책임감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표현으로 이해하고 넘김
말 예쁘게 하는 아빠는 못 되는거지

어제
익인7
콩가루집안많네ㅋ
어제
익인8
19살한테 뭔소릴하시는거야 대체 말하는것만들으면 딸들 다 20대후반은 넘은줄알겠어
어제
익인9
엥?? 19살이면 지금도 충분히 알바할수있는 나이잖아 그걸왜 나이핑계를...
어제
익인6
오잉⍤⃝ 대학가야지..수능 두달 남음 글고 미성년자 잘 안 뽑아줘
어제
익인10
나이 핑계?ㅋㅋ
어제
익인12
너 친구 없지?
어제
익인13
19살 미성년자는 부모 밑에서 자라야하는 게 맞는데 무슨 나이 핑계래,,, 19살이 부모 밑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독립할 생각을 하게 만드는 가정 상황이 이상한거다,,, 가정폭력 피해자들 열받게 하는 소리 좀 하지마
어제
익인14
닌 공부 안했음?? 그럼 그럴 수 있음 근데 대다수는 공부만 해도 정신없어서 돈 벌 시간이 없단다
어제
글쓴이
나 지금 알바하고 있어.. 근데 현실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미성년자가 혼자 알바해서 자취 시작해서 모든 생활비를 감당하는게 쉬울거 같진 않더라 강한 애들은 드렇게 해서라도 혼자 살겠지 내가 의지가 약해서 그런가봐 미안하네
어제
 
익인10
부모들 자식한테 진짜 키우느라 힘들다 돈 많이 든다 이런 말 왜 하는지 모르겠음… 자식들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그리고 다 커서 자식이 본인의 삶을 책임 질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19살인데 딸한테 무슨 얘기를 하는거임…
어제
글쓴이
나도 선택권 있었으면 안 태어났지...ㅋㅋㅋㅋ 근데 이런거 얘기하면 바로 화내면서 소리지를걸 한창 우울증 때문에 약도 먹었었는데 그런건 머릿속에도 없나봐 하긴 내가 약 먹을 때도 그런거 다 니까 의지가 약해서 그런거라고 너 그런 식이면 사회에서 아무것도 못한다고 일주일에 한번씩 잔소리 듣긴 했다
어제
익인11
참나.. 아빠 본인이 빚 만들고 가족한테 속이고 집 꼬라지 본인이 망쳐놓고 남탓 오지시네..
어제
익인15
본인이 손수만들어서 세상에 태어나게 해놓고서는 왜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
어이상실입니다

어제
익인16
자식들은 본인 의지로 태어나고 싶은 환경에서 태어나는 것도 아닌데 저런 말을 해서 자식들한테 어쩌란건지 모르겠음.. 심지어 아직 청소년이구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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