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빠 술 오지게 퍼먹고 길바닥 헤매고있음 비오지게내리는데

	익인1 그러다 나이 더드시면 술먹고 넘어지고 어디 부러지고 들어오더라 ㅋㅋ ㅜㅠ 1시간 전 글쓴이 진짜개빡돈다 1시간 전 익인1 그러다 요양원가심 1시간 전
	익인2 스스로 뭔가 계기가 있어야 고쳐지더라 울 아빠는 위암 걸리고나서야 술 끊음 1시간 전 글쓴이 아야미치고환장하겠다 1시간 전
	익인3 이번기회에 처음으로 효녀노릇좀 해보자 1시간 전 글쓴이 나 새벽 3시에 아빠찾으러 길바닥을 헤맸었는데 더 뭘해야해?ㄱㅋㅋㅋㅋㅋㄱㅋㅋ 1시간 전 익인9 처음으로 << 이게 진짜 헛웃음만 나옴 ㅋㅋ 가르치려고 드는거 왤케 웃기지 1시간 전 익인12 니가 뭔데 하라마라야 ㅋㅋ 1시간 전
	익인4 퇴직하면 시간 남고 마음 헛헛해서 더 심해질지도ㅋㅋㅋ 울아빠도 길바닥에서 그러다가 경찰이랑 싸움붙음 내가 데리러 간적도 있음ㅋㅋ.... 에휴 1시간 전
	익인5 남일같지가 않다…우리 아빠는 며칠전에 술먹고 남의 동네가서 여기 어딘지 모르겠다고 땡깡부림 진짜 죽을 위기 겪지 않는 이상 못고치실거야… 1시간 전
	익인6 울아빠도 술고래엿는데 내가 아빠 술마시는거 때뭄에 자살할거라고 칼들고 난리한번치니까 담날부터 술 딱 끊음 1시간 전 글쓴이 진짜 칼들고 난리칠까 맨날 술때문에 엄마울고 아빠 고함지르고 ㄹㅇ 술만없으면 겉으로는 멀쩡한 가족인데 1시간 전 익인6 ㅇㅇ 근데 좀 긴장댈거야ㅋㅋㅋㅋ 나진짜 미친사람처럼 쇼했어 난 동생이많아서 걔네위해서 그랬음 ㅠ 잘되길 바랄게 1시간 전
	익인7 하.. 나도 초중딩때 공원 바닥에서 자고있는 아빠 끌고 들어왔었는데 이건 그냥 본인이 느껴야돼 .. 그렇게 먹지말라고할때는 절대 끊을 생각못하고 이제서야 좀 조절함 .. 진짜 너무 이해된다 1시간 전 익인7 근데 나도 그때 막 아빠 또 술먹고들어왔을때 과호흡오고 집나간 그 날 이후로 조절하는것같애 충격 요법이 좀 필요 .. 1시간 전
	익인8 퇴직하면 더 안 고쳐질걸 1시간 전
	익인10 울 아빠 회사 동료, 휴대폰도 없던 시절 술먹고 길에서 자다가 겨울에 객사하심.. 1시간 전
	익인11 가족 구성원의 빈자리를 느끼면 좀 나아지던데.. 난 술 끊을 때까지 집 안 내려가고 공부하겠다 했더니 엄청 줄이셨어 1시간 전
	글쓴이 저번에 졸시끝내고 집에오자마자 술시고 또 싸워서 오지게 울면서 떨었을때는 1개월정도 조절했는데 그을 또 떨어야한다니 1시간 전
	익인13 아빠가 좋고 정신차렸으면 좋겠어? 아니면 없어졌으면 좋겠어? 가정폭력 하고 없어지길 바라는 후자면 그냥 길거리에서 죽게 내버려두는게 나을수도 있어 전자면 계속 찾으러다니고 1시간 전
	익인14 위에서 말한대로 되면 그래도 다행이지만 알코롤 중독이 괜히 중독이 아니야.. 간암걸려서 오늘 내일해도 술먹고 피토해서 응급실 가더라. 고쳐지면 정말 다행이지만 아니면 슬슬 기대를 버리고 정을 떼는게 떼는게 좋을 것같아. 쉽지는 않겠지만 1시간 전
	익인15 알콜중독임 치료해야돼 1시간 전 글쓴이 금요일마다 직장동료들이랑마시는데 이렇게 정줄놓고 마시는게 3주에 한번정도 되거든 이것도 중독일까? 달력에 표시해둔거 보니까 3~4주 정도 된다. 1시간 전 익인15 응 마실때마다 절제 못하는것도 중독이야 1시간 전
	익인16 그 놈의 술 1시간 전
	익인17 울아빠도 진짜 술만 없으면 너무너무 좋으신분이었는데 진짜 술끊게하려고 알콜병원 강제 입원 시킨다 어쩐다 진짜 알아보기도하고 친척 어른들한테 말씀드려서 겨우 설득해서 알콜병원들어가서 끊으심 지금은 진짜 많이 행복해졌어ㅠㅠ 쓰니한테도 볕들날이얼른 오면좋겟다ㅜㅜ 1시간 전 익인17 우리는 친척 어른들 말도 안들었으면 그냥ㅇ 병원 강제 입원시키려고 함 근데 병원들어가보니깐 자기 의지로 들어간사람이랑 강제입원이랑 경과가 다르다하더라고 1시간 전
	익인18 뭔가 강력한 계기가 있어야 하는듯 울 아빠는 술 좋아하는건 아니고 입사하면서 같은 팀 내에서 모임이 결성? 되면서 거의 일주일에 5일은 술 3차까지 달리고 길에서 잠도 자고 그랬는데 눈수술 해야할 일 생기면서(내가 한창 예쁜짓 할 나이였는데 병원에서 앞으로 못볼 수도 있다 막 그런말 했다고 함) 그때 싹 끊고 지금까지 않마심. 한 20년 됐지? 그때 같이 마시던 한분이 지금 이모분데 이모부는 아직까지도 술 엄청 좋아하시고 일주일에 두세번은 꼭 드심… 1시간 전
	익인19 그래서 우린 위치추적 어플 깔아둠.. 아빠 찾으러가야해서.. 굴러서 다리부러져도 걍 술 계속 마심 1시간 전
	글쓴이 걍 아빠찾으러 가다가 나한테 사고나면 정신차릴듯 1시간 전
	익인20 우리아빠도 뇌경색와도 술먹고, 술먹고 넘어져서 무릎깨져서 수술하고, 또 먹고 넘어져서 머리에 뇌출혈 생겨도, 간경화라해도 계속 먹다가 간암 걸리고 나서야 술 끊음.. 그거 가족들이 암만 난리쳐도 안됨. 본인한테 계기가 있어야 끊을 수 있어. 아빠 지인은 정신병원 몇번 입원까지 했었는데도 못 끊고 계속 넘어졌어도 못 끊다가 이번에 뇌경색와서 편마비 되서야 끊으신 거 같더라 요즘 외출을 못 하신다더라고.. 1시간 전
	익인21 나도 어렸을때 그랬어서 공감된다ㅜㅜ 우리아빠는 퇴직하고는 확실히 그런 일 없어졌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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