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도 나름 부유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찐부자 보고 살짝 현타빔 맞음 ..ㅎ

읍단위 동네에서 나름 잘 사는 집(?)이었어서

여유로워서 국장 신청도 안 해봤고, 용돈 매달 100만원 넘게 받으면서 부모님께 감사하면서 살았는데

대학 서울로 오면서 압구정 부자, 도곡동 부잣집 딸래미들 보고

진짜 부자는 다르군아..; 햇음..

미국여행 가고싶다고 바로 즉석에서 미국행 끊고

나랑 유럽여행 갈 때도 자긴 대한항공 아니면 무서워서ㅓ 못 탄다고 대한항공만 고집함...

이 외에도 많은데 암튼 세상에 부자는 많군아

[익인1]

나도 강남까진 아닌데 잠실로 이사 왔다가 현타옴

[글쓴이]

ㅎ.ㅎ 00군 읍단위 동네 살다가 강남 사능 친구들 보니까 신세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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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아 맞아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생인데 샤넬,까르띠에,반클하고있으면서
기업 손녀들을 금수저라고생각함ㅋㅋ

[글쓴이]

기업손녀들은 다이아수저잔아ㅠㅠㅠㅠ

[익인5]

우리입장에선 그런데
걔네들은 그게 금수저지!! 난 금수저 아니야ㅠ 이럼ㅋ
난 너네가 금수저고 손녀들은 다이아야ㅠ 이러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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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그건 그냥 뻘쭘해서 그런거 아냐 ㅋㅋ..??

[익인3]

진짜… 난 순수예술하면서 대기업 손녀 손자 보면 신기함ㅋㅋㅋㅋ

[익인4]

그런 지역에 살면 부모님이 뭐하시는거야..? 그정도로 부족함없이 지낸거면 부모님 직장때문에 거기사는거일테니까 궁금..

[익인4]

읍단위에 농장 크게 해서 부자인 애들도 있고 그렇던데 그런너낌인가

[글쓴이]

밭도 갖고있긴있엌ㅋㅋㅋㅋㅋ

[글쓴이]

사업 때문에 공장이랑 이것저것 요쪽 동네에 다 있어서...!!! 사업이 쫌 잘 됐엉

[익인4]

아아 그렇고만 알려줘서 고마워

[익인6]

나는 쓰니가 부럽다...용돈100이라니

[익인7]

혹시 예체능 전공이니 나도 도곡동 살긴한데 월 100씩은 안주셔서ㅎㅎ부럽당- ㄹㅇ 큰 부자는 압구정 반포 한남에 많드라

[글쓴이]

그냥 경영학과얌 ㅎㅎ
내 기준 강남쪽 사는 사람들은 다 부자같애^.^...

[익인8]

용돈 100이 부자....??

[글쓴이]

100만원 넘게...라고 적어놨잔아.....?
근데 우리집이 부자라고 쓴 적도 업잔아......??

[익인8]

아 나름 부유하다길래 ~~~~ 나도 중산층인데 그 이상은 받아서 뭔가 했넹

[글쓴이]

그려~~~

[익인9]

시골에 오래 사신 분들 보면 다들 부동산만 50억은 넘더라

[익인10]

내 친구 아부지도 컴터 사업하시는데 한달 용돈 100 받는다더라 근데 자기는 부자 아니라고 더 돈많은 남자친구 사귀고 그로더라

[익인11]

용돈 매달 100 이상 받음 충분히 여유있는 집이고 서울이 아니였음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지 그걸 왜 트집을 잡냐. 암튼 쓰니 집도 충분히 여유있는 집이니까 너무 비교하면서 그렇지 말어

[글쓴이]

처음엔 서울 올라와서 신기하고 현타빔 맞기도 했는데.. 그냥 안 싸우고 평화로운 가정 살고있다는거에 감사하면서 살려궁 ㅎ.ㅎ

[익인12]

니랑 비슷허다 나도 용돈 100 넘게 받아서 딱히 돈 생각 안 하구 쓴다 생각했는데... 신입생 때부터 페라리 타는 동기보고 음 역시 서울이지 햇어ㅎ

[익인12]

근데 서울 살았으면 용돈 그만큼 못 받았을듯... 우리 동네는 서울에 비해 집값이 너무 싸서

[익인13]

나도 대학 동기가 그랬는데 너무 부자여서 부럽다가 이정도가 아니라 프사보고도 안믿길 정도..

[익인8]

근데 프사보고도 안믿길 정도 부자는 뭐 어떤걸 올려놔...?

[익인13]

동기 집이 방학마다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다니는데 분명히 스위스였는데 갑자기 뉴욕이고 거기서 또 나라가 바뀌고
막 이러니 엥..작년사진을 올린건가..?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인지 부조화가 일어나더라고..이게 매번 방학마다 반복됨..나는 무슨 세계일주 다니는줄 알았어

[익인14]

ㅋㅋㅋㅋㅋㅋ압구정 현대아파트 살던 친구가 울면서 성공하고 보란듯이 좋은집 살거라고 울면서 얘기했던거 나 잊지못햌ㅋㅋㅋㅋㅋ (현대아파트가 싫어서가 아니라 자기가 성공해서 좋은집 나중에 자기돈으로 사고싶다했음)

[익인16]

근디 저정도 지원해주는 겋도 감사한거여

[익인16]

나도 옛날엔 더더 부자만 부러워하고 없는 거 부러워했는데 현실 좀 깨닫고 가진거에 감사함... 이게 얼마나 감사한건지 알게돼서

[글쓴이]

나도 요즘 딱 이 마인드야 ㅎ.ㅎ

[익인16]

소설 파친코 읽으면서 교육비 방세 식비 걱정하던 한국 근대 사람의 삶 읽으면서 더 절절히 이해됐음
아이들한테 밥도 못 먹여서 벌레 섞인 쌀도 먹여야하는 시대라

[익인17]

난 작은고모부 부자다 부자다 말로는 들었는데 어릴때라서 몰랐거든? 근데 크고보니까 진짜 부자인게 느껴지면서 근처에서 그런 인생 보니까 현타오고 부럽고 그러더라...ㅋㅋㅋ

[익인18]

경영학과면 부자들 많겠네 사업하는 집안이면 거기 많이 가더라고 난 보건계열오니까 평범한애들밖에 없고 내가 제일 잘살더라

[익인16]

보건계열은 고생을 많이 한다는 인식이 있어서 안 보내는 듯? 메디컬에 부자 많음
경영학과는 사실 엄청 많이 뽑고 꿈 없는 문과들이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