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에 앞서 인맥만 쌓으면 된다는 말이 아니고, 인맥을 쌓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당연한 말 같지만)
나는 일찌감치 전공 나랑 안맞아서 학점 포기하고 sw쪽으로만 팠어. 졸업하고 알바 하면서 그냥 공기업 준비할까 하고 있던 와중에 동아리 선배 추천으로 중소기업 입사해서 개발직으로 2년 일했고. 그러다가 친구추천으로 중견기업와서 개발직무로 일하는 중이야. 원래 내 성적으로는 꿈도 못꾸는 곳이었는데 친구가 친해진 윗분이 혹시 추천할 사람 있냐 해서 추천한거였대. 윗분이 그 회사다니고 있는 같은 대학교 나온 사람들한테도 내가 어떤 앤지 물어보셨다는데, 학교다니면서 핵인싸로 이리저리 뽈뽈 잘돌아다닌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성격 좋다고 하셨대. 그래서 어찌저찌 전형들 잘 통과해서 중고신입으로 회사점프 성공. 전 회사에서 1부터 다시 배웠던 업무 지식이 현 회사에서도 도움이 되어서, 팀 내에서 일 잘한다 소리 듣고 있어.
주위 사람들 덕에 얼레벌레 굴러가는 인생같지만 내가 쌓은 인맥인데 뭐 어떠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