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저격은 아님을 먼저 밝힘
아래는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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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가님 혹은 작가 지망생이 소설방 들어와서 간 보는 거 불편해..어떤 브랜드나 회사들도 상품 뒤에 돈을 벌려는 목적이 보이면 묘하게 불편해지듯 글도 마찬가지인 것 같거든
이런 거 쓰면 잘 팔릴까? 저런 건 어때? 내가 작가인데 이렇게 쓰면 돈 많이 벌까? 이런 말이 좀... 불편해...
물론 돈을 벌기 위해서 글을 쓰는 거 너무 잘 알지 당연한 거니까
정말 본인의 창작욕구만을 풀기 위해서 글 쓰시는 작가님들 거의 없다는 것도 잘 알아 나도 직장에서 일하는 이유가 돈 벌려고 하는 건데 작가님들도 잘 팔리는 작품을 내고 싶어하는 걸 왜 모르겠어
근데 그걸 드러내는 것과 적절히 감추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점이 생긴다고 생각해
대놓고 물어보고 아닌척 간보고 이런 게 좀... 도구처럼 쓰이는 느낌을 줘
너네 이런 거 잘 먹니? 나 이 판 잘 모르는데 이건 어때? 이게 먹힐까?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건지 모르겠어 솔직히 저 질문 들을 때마다 되게 ...? 하면서 머리에 불편한 물음표가 떠
숨긴 채로 겨냥을 하고 작품을 내는 것과 대놓고 저격해서 내는 건 느낌이 달라서 그런것 같아
내가 예민한 거 맞아 부정 안해ㅎㅎ...
물론 아무 생각 없는 쏘들 있을 수 있는데... 나는 불편해서... 그냥 새벽에 주저리주저리 글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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