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다투는 일이 있었는데 .. 어찌저찌 풀고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새벽에 전화하다가 애인이 사실 권태기인것같다네
근데 나는 전혀 그런 기류 느끼질 못했어.. 만나면 행복했고 예뻐해줬고.. 권태기면 분위기부터 달라진다 하잖아 근데 그런 부분은 하나도 없었어
내가 싫증 나고 그런 건 아닌데 매번 똑같은 걸로 싸우는데 해결이 되지 않으니 결말이 보이는 것 같대
싸우는 게 스트레스이다보니 쌓이고 쌓여서 지친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 그러면서 나에 대한 마음이 이게 사랑인지 정인지 모르겠대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애인은 나를 사랑하는 것 같아보였어 눈빛은 거짓말을 못하잖아.. 반복되는 다툼에 지쳐서 그냥 다 놓아버리고 싶은 거지 나 자체가 싫어진 건 아닌 거 같았어 난 🥺
쨌든 일주일 시간 가지기로 했는데 … 너무너무너무 벌써 힘들다 일주일 어떻게 버티지?
다툼으로 인한 지침이랑 나에 대한 사랑이랑 잘 구분해서 생각해보라고.. ㄴ얘기했어 전혀 그런 기류가 없었어서 난 너무 갑작스럽기도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ㅠㅠㅠ 믿기지가 않아..
아무 연락 없이 시간 가지면.. 애인이 좀 나아졌으면 좋겠어 .. 아직은 내가 헤어질 준비가 안된 거 같아
ㅠㅠㅠㅠㅠㅠ 이 일주일이 이별 전 기간이 될지 아니면 회복 기간이 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