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엄마한테 못되게 굴었던거 아직까지도 생각남

엄마 미혼모인데 엄마 생선공장에서 일하느라 나 보육원에 맡겨두고 2주에 한번씩 보러 왔거든 

근데 그때는 맨날 엄마가 하루만 놀아주고 가니까 너무 미워서 막 다른 가정에 입양되고 싶다 엄마 앞에서 이런 말함 그리고 돈 없어서 나 거기에 뒀으면서 올때마다 다른 애들 선물까지 사온게 너무 싫었음 

나 초4때부터 엄마가 모은 돈이랑 대출 받아서 집 사가지고 나랑 쭉 같이 살았는데 먼가 아직 그때 생각하면 좀 엄마한테 미안함..ㅎ

왜이렇게 못된 마음이었지ㅋㅋ

[익인1]

어른의 사정을 이해해하기엔 니가 너무 어렸는걸 ㅠㅠ

[익인2]

어렸으니깐 ... 엄마랑 솔직하게 다 얘기해보는건 어때

[익인3]

얼마나 서로 보고싶었을까ㅠㅠㅠㅠㅠㅠ 어머니는 쓰니 떠올리면서 힘든 것도 다 견디셨을 거야.. 그뒤로는 같이 살았다니 다행이다 어머니랑 오래오래 행복하자ㅠㅠ

[익인4]

어린마음에는 당연히 그럴 수 있지
그리구 너무 신경쓰이면 말꺼내기 어색해도 계속 마음에 걸리는것보다는 사과?해보는것도 좋을듯

[익인5]

그런것도 얘기못하고 참기만 했다면 어머님 마음이 더 아프셨을걸.. 아이니까 투정도 부릴 수 있는거고 엄마랑 같이 살고 싶은 마음 표현할 수 있지. 엄마랑 행복하게 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