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스라이팅인가?싶더라고..
내 애인은 진짜 진짜 착하고 선해 사람이..근데 우리가 만나면서 안맞는 일도 있잖아 그럼 우린 대화로풀어가는데 대부분 애인이 다 내말대로 해줬어..내가 또 금방 삐지고 금방풀리고 이런 성격이라ㅜㅜㅜ 애인이 내쪽에서 거의 맞춰주는데 이걸 사랑이라 생각했었거든 근데 어느순간 보니까 작은 일에도 하나하나 내 눈치를 보고있는거야...최근에도 친구랑 술먹으러 가는데 그전에 내 의견부터 묻고서 내가 괜찮다하니까 응 고마워 난 00이를 항상 먼저 생각해 절대 00이 의견 무시하는게 아니야! 이러더라고..아무말안했는데...
이걸보고서 아 내가 그동안 애인한테 눈치를 엄청줬구나 맨날 혼내고 소심쟁이로 만들었구나 깨달았음...하..진짜 너무 미안해졌어...이제 안그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