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인 친구가 갑자기 연애 관심생겼다고 소개팅 해달라고 해서 어렵게 소개팅 구해줬는데 받고 하루만에 상대 남자분께 죄송한데 지금 제가 상황이 어려워서 누구만날 상황이 아니에요 이래버림
지금 상대 남자 소개해준 주선자 쪽은 개빡쳤고
나는 일이 왜 이랗게 됐나 알아봤더니 소개팅 해달라고 한 친구가 처음 대화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아서 결혼한 남자 선배 있는 단톡방에 소개팅 할때 무슨 대화 나눠야 하나요? 물어봄
나도 같이 있던 방인데 나는 소개팅 주선 시켜놓고 약속 있어서 그 대화 못봄
근데 결혼한 남자선배가 자기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걔한테 소개팅 시켜준적도 없으면서 엥? 소개팅해요? 직업은요? 나이는요? 이렇게 물어보더니
27살에 차 있고 예체능계 대학생이다는 말에
그나이에 차 있으면 부모님이 해달라고 하는대로 다 해준 응석받이 or 겉멋에 찌는 허세남일 거다
그리고 27살에 직업도 없이 예체능 대학생이면 말 다했다 나는 이 연애 반대다 경험때문에 중요한 첫연애 망치지 마라 이래버림 그래서 친구가 그말 듣고 그러면 안만난다고 할게요 한 거
아니 자기가 소개팅 해줄 것도 아니면서 남의 소개팅에 초쳐버리는 거가 말이 되나? 나만 지금 주선자랑 상대 남자분께 싹싹 빌어야 하는 상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