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헤어졌고 오늘 마지막 전화하기로 했어
헤어지고 바로 친구랑 약속 잡고 밥 먹고 술 마시고 롤하고 폰겜하고 할 거 다 하더라... 난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긴 한데 한 번 더 붙잡고 싶은데 뭐라고 해야 할까
성격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많아서 헤어졌어... 마지막까지 배려 하나 없이 일방적 헤어짐 당했는데 어제는 잘 지내라고 마무리했거든
내가 헤어짐 통보 받은 건데 자기가 더 힘들다고 이렇게 전화히지 말라고 또 전화하다가 울면 울려고 전화했냐면서 툭툭 끊어버리고 기회랍시고 질문 몇 개 던지고 거기에 맞는 대답 안 하니까 마지막 기회를 걷어찼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본인이 정답인 사람한테 뭐라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ㅜㅜ왜 나는 이런 사람을 좋아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