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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사람으로 인해 상처 받아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 만큼 그 사람도 힘들어하고


나를 떠올리면서 안타까워 하면서 지냈으면 하는데


내가 죽을만큼 힘들고 그 사람을 떠올리며


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동안 


그 사람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소확행을 느끼며 소중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고


견디다 시간이 흘러 그사람도 나도


그 상처들이 깎여 동그라미가 되어서 


조금씩 구슬처럼 굴러갈 수 있을 때


어디선가 만나서 그때 그랬다고 훌훌 털고


다시 가까워 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내 마음이


더이상 소용없고 


그 사람에게는 내가 볼펜으로 무심하게 콕 찍은


점 보다도 작은 존재라는 것을 느끼며


무력감에 빠진다 


무기력하다 



 
익인1
원래 나 혼자 좋아하는 사람은
나 신경도 안 쓰고 기억도 못해
너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길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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