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익이고 얼마전에 애인하고 헤어졌어.. 사유는 애인이 학교 수업 5일에 취준을 위한 자격증 시험이 겹치면서 연락이나 만남에 쓸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했어. 그래서 본인이 생각하는 애인 관계의 만남이나 연락의 선을 못맞춰주겠다고 그리고 연락하고 만남을 안하면서 지내는건 방치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집에서 혼자 충전하면서 지내고 싶다고 하더라고... 그냥 관계에 신경을 쓰는게 지친다는것 같아. 내가 막 만남과 연락을 강요하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야... 그냥 자기 자신의 문제래...
몇번 잡아봤지만 처음에는 흔들리다가 그 다음부터는 안된다고 하고 결국 나도 포기하고 서로 추억 회상하면서 진짜 서로 잘맞고 싸우지도 않았고 좋은 사람이였다. (둘다 이번연애가 역대 연애중에 젤 오래만난거였음...)
그리고 내가 이런상황 아니였다면 오래갔을것 같냐고 물어보니까 진지하게 몇년 더 갔을거라고 하더라...
밥먹고 끝냈는데 애인이 먼저 버스타고 갔거든... 근데 창문으로 뵜더니 눈물 한방울도 안흘리던 애인이 펑펑 울고있었어... 참 마음이 아프더라고... 그 후에 줄거 전하는거 까먹어서 버스내려서 다시 만나서 마지막으로 잡아봤는데 그때 안된다고 안잡혔어...
서로 카톡으로 응원해주면서 마무리 했고 애인이 인스타는 언팔하지만 카톡은 특별히 남겨두겠다고 했어. 그리고 내가 상황 나아지면 연락하라고 하니까 상황이 바뀔수도 있어 확정은 못하지만 알겠다고는 했어...
이런상황은 그냥 노컨텍이 답일까? 여익들아 도와줘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