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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거짓말로 신뢰를 잃었어.. 처음엔 애인이 화가 엄청 나서 올차단 당했거든.. 첫날은 다른폰으로 구질구질 매달리고 전화 엄청해서 그것도 바로 차단당했다가
다음날 나도 생각해보고 오빠입장에서는 이랬을 것 같다 미안하다 마지막으로 얼굴볼 수 있냐 구구절절은 아니고 필요한 말? 만 적어서 보냈더니 얼굴보는건 모르겠고 시간 될 때 전화하겠다 할말 있으면 마지막으로 해라 자기는 할 말 없고 해도 좋은 얘기는 아닐거다 자기도 떳떳한 입장은 아닌데(애인도 거짓말로 신뢰 잃었다가 내가 용서해주고 만남) 자기는 나를 온전히 믿었어서 너무 화가 난다는 식으로 지금은 늦었고 시간 될 때 전화할테니 기다릴던지 말던지 해라 하더라고
왠지 다음날 전화올 것 같아서 기다렸는데 다음날 전화오더라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는 말 다하니 애인는 그때 내 심리?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이해가 안된다 내 행동에 너무 화가 난다 내가 후회 많이 했으면 좋겠다 하더라고.. 그러다가 내가 붙잡았는데 여기까지하는게 맞는 것 같다. 더 만나면 나중에 더 힘들어진다. 내가 진짜 착하고 마음이 여려서 지금이 힘든거라고 시간 지나면 괜찮을거라고 자기도 나 많이 좋아했다고 연애를 많이 해본건 아닌데 잘 챙겨주고 자기한테 잘해주고 배려해줘서 고마웠다고 만나면서 자기도 변했다고 하고 전에 맛있는거 사준다고 했으니까 사주겠다더라고.. 그런 소리 들으니까 엄청 오열해서 내가 진정안되니까 진정 좀 해봐라 하다가 시간이 좀 늦어져서 내일 다시 얘기하자고 전화한다고 하고 끊었거든.. (정말 마음이 없었으면 내가 울든말든 그냥 끊어버리지 싶었어..)
그러다가 다음날 전화가 안와서 계속 기다리다가 전화 먼저 걸었는데 안받길래 그냥 자려고 했는데 다시 전화가 오더라고 집 거의 다왔다고 운전하느라 못봤다고 그래서 그냥 비 많이오지않냐, 집 도착했냐, 요즘 일은 좀 어떠냐 얘기하다가 너무 피곤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럼 전화 나중에 할까? 했더니 자기가 조금 더 생각해보고 연락하겠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하길래 내가 앞으로 절대 그럴일 없을테니 한번 믿고 마음 열어줬으면 좋겠다하니까
자기 아직 아무 생각도 안했고 모르겠다고 기대도 하지말고 실망도 하지말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있으라고 지금도 모르겠고 나중에 연락하자고 하더라고..
가능성 없겠지..? 일단 기다려볼건데 시간을 정하진 않았는데 그냥 나도 내 할 거 하면서 기다리는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