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 준비중이라 이성,동성 다 관심 끄고 공부만 하는 수험생인데
단골 카페에 카공 가니까 사장님이 아니라 처음보는 남자 알바분이 계셨거든.
손님이 들어오자마자 친절한 말투로 먼저 인사하고,
주문 받을 때도 발음 또박또박 + 적당히 큰 목소리 + 친절한 태도로 주문 받아주시는데
난생 처음으로 초면인 사람한테 호감이 확 느껴졌어
마스크 써서 얼굴 제대로 보지도 못했고, 나 오타,쿠라 현실 남자한테 호감 가진 적 없는데 연락처 물어보고 싶었다... 이런 적 처음이야 정말...😲
나 서비스직 알바 경험 많아서
아~ 나 정도면 일할 때 친절한 편이지~ 서비스직 어느정도 가능이야~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면 취소임
태도가 좋으면 사람이 더 좋아보인다는 걸 피부로 느꼈으니 나도 다시 알바 시작하면 저렇게 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