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황이별 한 상태고
내가 3번정도 붙잡음 어떻게 어떻게 해보겠다. 하면서
근데 지금 너무 일적으로도 전체적으로도 지쳐서
자기곁에 누굴 두는 게 버겁대
ㄹㅇ울며불며 보내줌
그리고 한달 지남
나 귀쪽이 지금 좀 안좋은데 작년에도 증상 똑같았거든
다른 병원가보니까 다 이상 없다고하고…
작년에 걔가 찾아봐준 ㅇㅇ역 근처에있던 병원(유일하게 약 처방해줌. 그거 먹고 나음) 검색해보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안 나오고 귀는 안들리고 아파서 미치겠고
그래서 최대한 건조하게 문자로 질문 함
다른 병원ㄴ 가봐도 작년처럼 다 아무 이상 없다고 한다
그랬더니 ㅇㅇ역이 아니고 ㅁㅁ역이고 오늘 안 연대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고맙다고 문자 보냈는데
굳이 ㅇㅇ역 근처 병원까지 더 찾아봐주는 거야
그래서 내가 최대한 좋게좋게 그치만 미련 없어보이게
이미 다른 병원은 몇군데 가봤고
야간진료 병원 그냥 찾으려는 거면 굳이 너한테 연락 안 했을 거다
이런 거(근처 병원 검색해서보내주는 거)안 보내줘도 된다
어쨌든 바쁠텐데 답장해줘서 고맙다
라고 보냈는데 내가 너무 과민반응인가…? ㅠ
답장해준건 고마운데 우리가 이제 연인도 아니고
이제 엄밀히말하면 남보다 못한? 사이인데
차인쪽도 아니고 찬 쪽에서 저런 친절이나 상냥함 보여줄 필요있나 싶어서 급발진함… 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