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애인네 집 명절에 남녀 따로 밥먹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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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년전까지 그러다가 요샌 그냥 다같이 먹는다는데

이런 집안이랑 결혼.. 에바겠지? 아무리 없어졌다고 해도

아 너무 충격임ㅠㅜㅠㅜㅜ 

[익인1]

우리도 그랬는데 아직까지 여자들만 요리하더라

[익인1]

할아버지 아빠 사촌오빠 절대 안일어남ㅋㅋ

[글쓴이]

신기하게 요리는 같이한대.. 애들이 전 준비하면 아빠랑 삼촌이 굽고

[익인1]

그럼 괜찮지 않나? 집 놀러가서 부모님 어떻게 하시는지 봐 남자는 부모님 하는거 그대로 따라함 특히 아빠

[글쓴이]

애인 자체로는 혼자 집안일 잘하고 알아서 하는데 괜히 저런 얘길 들어가지곤 참

[익인2]

집안이 상상이 간다....

[글쓴이]

결혼 논의중인데 저 얘기 들으니까 개정떨

[익인3]

결혼하긴 싫을거같아

[익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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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냥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인건지.. 내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음

[익인4]

우리도 그런 집안이었는데 지금은 추석에 회비로 비싼 식당가서 밥만 먹고 끝내ㅋㅋㅋㅋ 바뀐 거면 ㄱㅊ을 듯

[글쓴이]

아직 가부장적인거 남아있진않아?

[익인4]

웅 이번에 식당도 울 엄마가 고름ㅋㅋㅋㅋ 아빠쪽이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라 집안자체가 옛날부터 저랬던 거라 어른들 퇴직하시면서 이래저래 상황 많이 바뀌기도 했고 이번 세대에서 확 끊었어ㅋㅋㅋ

[익인5]

다른거 지금은 어떤지 싹 다 알긴해야할듯

[글쓴이]

얘기만 들어선 잘 모르겠어; 그냥 자기 일정 맞춰서 명절 전에 오거나 제사 끝나고 오는 친척도 있다는데

[익인7]

우리집도 그랬는데 요즘은 모이지도 않음 ㅋㅋㅋㅋㅋㅋㅋ

[익인9]

명절에 피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