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나 싫어하는 거 맞지?

나랑 같이 알바하는 애가 있는데

걔가 나랑 같이 일하는 이모 빼고

다른 직원들한테는 말도 엄청 잘하고 친근하게 대하는 거야

서로 놀리면서 웃기도 하고 툭툭 치면서 장난도 치고...

근데 나랑 있을 때는 말도 잘 안 하고 장난 같은 건 치지도 않고 그냥 뭔가 어색해 하는 느낌이 들어..

오늘도 하루 종일 같이 있었는데 한두 마디 나눴나 그럴걸

이 정도면 나 싫어하는 거 맞지?

[익인1]

싫어하기보단 정말 어색해 하는 거 아닐까

[글쓴이]

근데 들어온지 일주일 된 직원이랑도 이야기도 잘하고 같이 장난도 치고 그래서...

[익인1]

쓰니한테 먼저 장난친 적 아예 없어?

[글쓴이]

딱히 없었던 것 같아 내가 어렵나

[익인1]

ㅇㅎ 인상이나 분위기 따라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긴 해서
고의적으로 무시하거나 그러지 않으면 싫어하는 건 아닌 거 같긴 해!

[글쓴이]

1에게
그냥 걔랑은 티키타카가 안 돼서 나도 딱히 먼저 말 안 거는 것 같아 그냥 어쩔 수 없이 붙어 있는 상황이면 안부 물어보고 그러는 것 겉은데..